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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ice is done(정의가 실현됐다). 이제야 우리 조직의 정의가 제대로 서게 됐군요.’ 지난해 9월 10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고객상담부 최모 실장은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인사공지글에 이런 댓글을 올렸다. 사회서비스분과 윤상경 부장(44)의 파면을 알…
![[토요판 커버스토리]나는 눈감지 않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7/12/56431361.1.jpg)
고난을 각오하고 조직 내 ‘침묵의 카르텔’을 깬 내부고발자들은 음지를 배회해 왔다. 해임 파면 등 불이익은 기본이고 ‘배신자’ 낙인에 신음했다. 사적인 의리가 정의 준법 등 공동체적 가치를 압도하는 우리 특유의 정서가 이들을 짓눌렀다. 동아일보 취재팀은 1990년대 이후 지난해까…
![[토요판 커버스토리]팬덤 단어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7/06/56315600.1.jpg)
자, 이제부터 정색하면 곤란하다. 그들의 용어에 담긴 풍자와 해학, 압축과 자조(自嘲)의 미를 이해하거나 포용하지 못하면 자칫 ‘진지병자’로 몰릴 수도 있다. 팬덤에서 주로 쓰이는 은어를 사전 식으로 풀었다. 팬덤별로 다양한 ‘언어’가 존재하지만 팬덤을 넘나들며 통용되는 단어를 추렸다…
![[토요판 커버스토리]팬덤-스타의 하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7/06/56315594.1.jpg)
▽김란주 tvN ‘응답하라 1997’ 작가-H.O.T. “지방 출신이어서 문화생활을 누릴 기회가 적었다. H.O.T.를 좋아하면서 처음으로 공연장도 가보고 새로운 문화도 접했다. 그때의 추억은 ‘응답하라 1997’ 작업에 도움이 됐다. 부모님은 내가 드라마 집필에 참여한 걸 모르…

이름만 들으면 중국 신인 그룹으로 오해할지도 모르겠다. 5인조 남성그룹 ‘핫젝갓알지’. ‘H.O.T.’(문희준, 토니 안)와 ‘젝스키스’(은지원), ‘god’(데니 안), ‘NRG’(천명훈) 출신이 모여 만든 프로젝트 모임(?)이다. 이들은 본격적인 아이돌 팬덤이 시작된 1990년대 …
![[토요판 커버스토리]‘문제적 인간’ 전두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6/29/56200161.1.jpg)
《 “각하, 미안합니다.” 1987년 6월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전두환 대통령과 마주 앉은 노태우 민정당 대표가 말했다. 전날…
![[토요판 커버스토리]“Yes, she can” 힐러리 신드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6/22/56035677.1.jpg)
“클린턴이 온다. 집결하라.” 4월 29일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의 지지자들에게 짧은 번개모임 메시지가 떴다. 기자는 부리나케r1
![[토요판 커버스토리]정치도 식후경… 금배지 단골식당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6/15/55874289.1.jpg)
국회의사당 본청 앞 주차장에는 오전 11시 50분만 되면 차량 수십 대가 주인을 기다리며 뒤엉켜 있다. 13일 오전 11시 50분에도 어김없이 차량 20여 대가 줄지어 서 있었다. 본회의 등을 마치고 점심식사 자리로 향하려는 국회의원을 태우기 위한 차량 행렬이다. 물론 모두가 식사 장…
![[토요판 커버스토리]국회 관찰카메라 24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6/15/55874199.1.jpg)
연봉 1억4586만 원(2013년 기준)인 300명이 342조 원(2013년)의 정부 예산을 주무르는 곳. 토씨 하나까지, 모든 법이 만들어지고 태어나는 곳. 바로 대한민국 국회다. 그곳은 매일매일 모양과 색깔을 바꾸는 요지경이다. 어떤 날은 민의의 전당에서 폭력의…
![[토요판 커버스토리]아시아 카지노 전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6/07/55710344.1.jpg)
![[토요판 커버스토리]‘法의 城’ 로펌 김앤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6/01/55559950.1.jpg)
![[토요판 커버스토리]왜 명품을 사나… 자기만족 28%, 남들이 사니까 27%](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5/25/55397733.1.jpg)
한국인의 60%는 앞으로 1, 2년 내에 명품을 구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왕이면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명품업체의 제품을 구입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77.0%에 달했다. 명품에 대한…
![[토요판 커버스토리]‘질리지 않는 매력’ 샤넬의 인기 비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5/25/55397698.1.jpg)
최근 한국 명품 시장이 성숙하고, 소비침체가 겹치면서 1월 주요 백화점 명품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7.1% 줄어들었다. 그런데도 샤넬만은 꾸준히 잘된다는 게 유통업체들의 설명이다. 롯데백화점이 3월 1만9000명을 대상으로 ‘좋아하는 브랜드’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여성들이 1위…
![[토요판 커버스토리]명품 상륙 30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5/25/55397577.1.jpg)
‘럭셔리를 우리말로 어떻게 번역하는 게 좋을까. 사전에 나온 대로 사치품이라고 하면 너무 부정적인 것 같은데…. 그렇다고 그대로 쓰면 무슨 뜻일지 잘 모를 것 같고….’ 1995년 프랑스 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