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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속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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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속의 오늘]1912년 여객선 타이태닉호 침몰
그날은 일요일이었다. 날씨는 맑았고 파도는 잔잔했다. 빙산(氷山)이 떠다니고 있다는 첫 무전이 들어온 것은 이
- 200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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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속의 오늘]1397년 興仁之門(동대문) 완공
보물1호인 동대문이 그 본래 이름인 ‘흥인지문(興仁之門)’을 되찾은 게 1996년. 일제강점기의 문화재 지정 이
- 200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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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속의 오늘]1927년 장제스 ‘반공 쿠데타’
중국의 장강(長江)은 상하이(上海)에서 그 긴 여정의 닻을 내리지만, 격랑의 중국 현대사는 바로 이곳에서 발원(發源
- 200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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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속의 오늘]1999년 영화 ‘쉬리’ 관객 200만명 돌파
“쉬리야! 반갑다.” 1999년 한국경제가 파산했을 때, 충무로를 기웃거리던 대기업 자금이 슬금슬금 빠져나가고
- 200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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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속의 오늘]佛시인 보들레르 출생
‘우리를 조종하는 끄나풀을 쥔 것은 악마인지고….’ 그는 악마파다. 낭만주의가 그 절정에서 흘러내릴 즈음, 우
- 200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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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속의 오늘]1947년 ‘킨제이 性연구소’ 설립
“다윈의 진화론 이래 이보다 더 충격적인 과학서는 없었다.”(뉴스위크) ‘킨제이 보고서’가 발표되자 미국
- 200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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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속의 오늘]1805년 베토벤 영웅교향곡 初演
“베토벤의 음악이 있었기에, 인간은 범속(凡俗)의 굴욕으로부터 궐기(蹶起)하게 되었다.”(릴케) 루트비히 판 베
- 200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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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속의 오늘]1930년 마하트마 간디 ‘소금행진’
인도는 “정신과 자연의 몽상적(夢想的) 통일”(헤겔)이라고 했던가. 다인종 다언어 다종교의 땅 인도. 그러
- 200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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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속의 오늘]1976년 ‘제1차 톈안먼사건’
중국의 문화대혁명은 ‘정치 동란(動亂)’이었다. 광란이었다. 그 이데올로기의 질풍노도 속에서 마오쩌둥(毛澤
- 200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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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속의 오늘]1922년 스탈린 공산당서기장 취임
이오시프 스탈린! 그가 죽었을 때 세계는 환호했다. 자유진영은 물론이고 크렘린에서도 안도의 한숨이 새나왔다.
- 200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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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속의 오늘]1984년 신상옥-최은희 拉北 발표
“우상숭배만 없었다면 그냥 거기(북한) 있었을지도 몰라요. 동유럽 같은 공산주의였다면…. 헝가리 같은 데는 그
- 200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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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속의 오늘]1953년 장준하 사상계 창간
“그땐, 사상계라는 오아시스가 있고 북두칠성이 있고 소크라테스가 있었지….” 해방(解放) 이후 그 간고(艱
- 200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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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속의 오늘]1889년 파리 에펠탑 완공
“(에펠탑을 비추는) 빛은 모든 것을 헝클어 놓았다. 모든 것은 해체되었다. 더 이상 기하학은 존재하지 않는
- 200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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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속의 오늘]1981년 로널드 레이건 피격
“우리가 살아남은 것은 서로 힘을 합치라는 신의 섭리지요.” 1982년 6월 7일. 바티칸 도서관에서 처음 대
- 200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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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속의 오늘]1988년 맥도널드 한국 진출
1988년 3월 서울 압구정동에 맥도널드 1호점이 문을 열었다. 그리고 그해 19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은 2000년에
- 200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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