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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8월7일]실감은 안 나도… 오늘부터 가을

    말복(末伏). 혹서기를 상징하는 삼복더위의 마지막. 복(伏)날은 음기가 양기에 눌린 탓에 사람이 개처럼 엎드린 형상에서 유래됐다. 말복이 지나면 더운 기는 쇠하고 서늘한 기운이 힘을 얻는다고 했다. 오늘도 전국이 매우 덥겠다. 당장 서늘한 기운을 느낄 순 없어도 하루

    • 201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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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8월6일]공포영화 보며 열대야 잊을까

    미국의 공포 소설가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는 “가장 오래되고 강력한 인간의 감정은 공포”라고 말했다. 요즘처럼 끈적한 여름밤엔 온몸을 오싹하게 만드는 공포물이 제격이다. 공포 영화가 강렬한 이미지로 즉각적인 공포를 일으킨다면, 공포 소설은 마음속에 서서히

    • 201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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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8월4일]맴 매∼앰 매미의 여름찬가

    ‘맴∼맴맴매애∼맴.’ 창문에 납작 달라붙은 매미도 덥다고 아우성이다. 하루 종일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달달달’ 돌아가는 오래된 선풍기 소리, 냉장고에 잠시 넣었다 꺼낸 서리 낀 맥주잔에 ‘콸콸콸’ 시원한 맥주 따르는 소리…. 깊어가는 여름을 식혀주는 시원한 ‘

    • 201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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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8월3일]열대야엔 치맥보다 와인으로

    열대야와 밤새 열리는 올림픽 경기에 잠 못 이루는 이가 많다. 그렇다면 ‘치맥’(치킨과 맥주) 대신 아래 음식을 먹어보자. 플레인 요구르트와 견과류는 스트레스를 줄여줘 잠이 오게 만든다. 혈관을 이완시키는 와인과 비타민C가 풍부한 피망, 뇌를 휴식 상태로 만드는 오

    • 201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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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8월2일]에어컨 틀수록 지구는 ‘헉헉’

    잠깐 망설여도 우리는 결국 선풍기 대신 에어컨을, 지하철 대신 자동차를 선택합니다. 에너지를 아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도 지금 당장 못 견디게 더우니까요. 옥수수가 말라비틀어지고 북극곰이 아슬아슬하게 녹아버린 빙하에 매달려도 당장 내 목숨이 위협받는 건 아닙

    • 201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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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8월1일]연일 찜통더위에 두벌잠

    음력 유월 열나흘. 이글이글 발갛게 달아오른 불덩이 세상. 잠 못 이루는 밤. 자는 둥 마는 둥 토끼잠, 벼룩잠. 깨었다가 다시 드는 그루잠, 두벌잠. 이 생각 저 생각에 겉으로 눈만 감은 헛잠, 여윈잠. 늦잠 잘까 조바심 멀뚱멀뚱 사로잠, 시위잠. 새벽에야 눈 붙이는 다방

    • 201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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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7월31일]도시 ‘열섬’ 식히는 반가운 손님

    한여름 도시는 후끈하다. 뜨거운 섬과 같다고 해서 ‘열섬’이라고도 부른다.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런던은 주변보다 섭씨 10도가량 더 높다는 보고도 있다. 콘크리트로 만든 도로와 건물은 거대한 난방기구. 낮 동안 흡수한 태양열을 밤새 방출한다. 해가 진 뒤에도 더운 이

    • 201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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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7월30일]폭염과 맞짱 뜨는 매미들

    염천고열(炎天高熱). 악머구리 끓듯 하는 매미울음소리. 검고 축축한 땅속에서 5∼17년 절이고 삭혔다가, 마침내 터져 나오는 피울음소리. 붕붕 으르렁대는 자동차 소음과 줄기차게 ‘맞짱 뜨는’ 수컷들의 울음폭포. “트르륵∼ 찌∼” 홑적삼 날개 미친 듯이 비비대며, 목

    • 201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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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7월28일]金메달 환호에 잠 못 드는 밤

    주말 술 약속과 열대야, 그리고 런던 올림픽…. 이렇게 잘 짜인 불면의 조건이 또 있을까. 올림픽이 우리 시간으로 28일 새벽 개막식을 갖고 다음 달 13일까지 15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대부분의 중요 경기가 새벽에 열려 올림픽 중계방송을 보려면 잠을 포기해야 하는 직

    • 201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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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7월27일]이열치열이 여름건강 비결

    “묵은 추위 몸속에 숨어 있어 배가 차니 싸늘하게 식은 음식 입에 대지 마라. 얼음물과 찬 과실도 많이 먹으면 가을철 학질을 일으킨다네.”(동의보감) 한의학에서는 여름철일수록 배 속은 더 차기에 찬 음식을 피하라고 강조한다. 덥다는 이유로 빙수와 냉커피, 생맥주를

    • 201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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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7월26일]뭘 해야 더위를 잊을까

    시즌 중반을 넘어선 프로야구, 27일 개막하는 런던 올림픽, 늦은 밤 상영하는 공포영화의 영원한 짝꿍. 열대야를 짜릿하게 식혀줄 ‘치맥(치킨+맥주)’의 전성기가 드디어 시작됐다. 얼음 같은 냉동 잔에 부드러운 맥주 거품이 시원하다고 여러 잔 들이켜는 건 금물. 불면의

    • 201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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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7월25일]대청마루에 산들바람 솔솔

    펄펄 끓는 가마솥더위. 여기저기 화르르 다발로 돋은 배롱나무꽃. 석 달 열흘 피고 지고, 지고 피는 붉은 꽃 무리. 우우우 발그레 달아오른 충남 논산 윤증고택의 늙은 배롱나무 다섯 그루. 사각연못 속에 어리는 진홍 꽃숭어리. 담장도, 솟을대문도 없는 조선 선비의 소박한

    • 201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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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7월24일]더우니까 여름이다

    지구에서 가장 더운 곳은 이란의 루트 사막. 미국의 한 대학 연구팀이 위성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고기온은 2005년 기록한 70.7도다. 박테리아조차 살 수 없어 우유가 상하지 않는다. 중국 타클라마칸 사막의 역대 최고 기온은 66.7도. 여름 평균기온은 40도를 넘나

    • 201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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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7월23일]잠 못 이루는 밤… 비는 내리고

    어제는 대서(大暑). ‘큰 더위’가 전국 곳곳에서 소나기를 만나 찜통 같은 하루를 만들었다. 이런 날씨에는 불면의 밤이 따라오기 마련. 낮 동안 신체 활동을 늘려 몸을 피곤하게 한 뒤 자기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면 잠을 청하기가 한결 수월하다. 따뜻한 우유 한 잔

    • 201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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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7월21일]22일 大暑… 불볕더위 시작

    22일은 소서(小署)와 입추(立秋) 사이의 절기인 대서(大暑). 말 그대로 ‘큰 더위’로 대서 이후 20일 정도가 일 년 중 가장 무더운 시기다. 장마가 물러간 이번 주말에는 간혹 빗방울이 떨어져도 한낮 수은주가 30도를 넘는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시작된다. 하지만 수박

    • 201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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