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게 느껴지지만 우리와 뗄 수 없는 중동. 그 생생한 현장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카이로 특파원, 국제부 차장, 카타르의 싱크탱크 아랍조사정책연구원(ACRPS) 방문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중동을 취재했습니다. 단행본 <중동 인사이트>, <중동 라이벌리즘>, <있는 그대로 카타르>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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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게 느껴지지만 우리와 뗄 수 없는 중동. 그 생생한 현장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핫스팟’ 중동의 모습을 쉽고, 재미있게 또 의미를 담아 알려 드리겠습니다. 튀르키예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가 28일(현지 시간) 치러진다. 경제만 놓고 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1…
멀게 느껴지지만 우리와 뗄 수 없는 중동. 그 생생한 현장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핫스팟’ 중동의 모습을 쉽고, 재미있게 또 의미를 담아 알려 드리겠습니다.‘세습 독재자’, ‘시리아의 도살자’, ‘북한 김정은과 가까운 정상’….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설명할 때 많이 …
멀게 느껴지지만 우리와 뗄 수 없는 중동. 그 생생한 현장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핫스팟’ 중동의 모습을 쉽고, 재미있게 또 의미를 담아 알려 드리겠습니다. “한국 국민이 우리 국민이다(Your people are our people).” 무력 분쟁에 휩싸인 수단에서 한국 …
이슬람교의 성월(聖月) ‘라마단’이 23일(현지 시간‧종료일은 다음 달 21일) 시작됐다. 라마단은 아랍어로 ‘더운 달’이라는 뜻이다. 또 이슬람력 9번째 달을 의미한다. 창시자 무함마드가 신에게서 ‘쿠란(이슬람교 경전)’의 계시를 받은 신성한 시기로 여겨진다. 무슬림들은 라마단 기…
‘세계의 화약고’ 중동이 시끄럽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때문이다. 다행히, 전쟁 혹은 충돌은 아니다. 두 나라의 화해 소식으로 중동이 들썩이고 있다.중동의 대표적인 강국으로 다양한 부문에서 충돌해 온 사우디와 이란은 10일(현지 시간) 7년 만에 외교 관계를 복원하기로 했다. 주요 …
이란의 유명 핵 과학자인 모센 파흐리자데가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테헤란에서 원격 조종 기관총에 맞아 사망하면서 이란과 이스라엘의 적대 관계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중동에선 국가, 종교, 영토를 둘러싼 갈등, 나아가 전쟁과 테러가 자주 발생합니다. 이란과 이스라엘은 …
지난해 12월31일 발생한 이라크 시위대의 바그다드 미국대사관 습격 사건으로 카타이브헤즈볼라(KH)를 비롯한 이라크 내 친(親)이란 시아파 민병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시위는 지난해 12월27일 미국이 이라크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 중 하나로 꼽히는 …
25일(현지시간) 오후 베지 카이드 에셉시 튀니지 대통령이 92세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외신기자클럽 인근 식당에서는 인터넷 뉴스를 통해 속보를 확인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외신기자클럽의 한 직원은 기자에게 “카이로에 오자마자 큰 일이 터진 것 같다. 튀니지 …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가 전격 준비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논란이 됐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아프리카 3개국 순방(6박 7일)’이 16일(현지 시간) 마무리됐다. 한국 외교장관으로는 처음으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동부(에티오피아), 서부(가나), 남부(남아공)를 동시에 방문한 것이…
미국과 이란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아직 군사 충돌로는 번지지 않았지만 최근 거의 매일 양국 지도자가 ‘막말 대결’을 펼칠 정도로 감정의 골이 깊다. 국제 사회의 자제 요청에도 ‘정신 장애’ ‘말살’ 등을 주고받는 두 나라의 갈등 상황을 보면 언제 군사 대결이 벌어져도 이상하지…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로 국정운영 전반을 총괄하는 ‘미스터 에브리싱’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MBS·34·사진)가 이달 말 한국을 방문한다. 13일 국내 및 중동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무함마드 왕세자는 28, 29일 일본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직전 외교 및 …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MBS·34)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과 사우디 경제협력이 대폭 강화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왕세제 신분으로 1998년 방한했던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전 국왕(2005년 8월∼2015년 1월 재임·사망) 이후 한국을 찾는 사…
이스라엘은 중동에서 가장 제대로 된 자유선거 제도를 갖추고 있는 나라로 꼽힌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한 이스라엘에선 정당 간 치열한 경쟁이 있고, 국민은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에 직접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다. 투표 결과 득표율이 3.25% 이상인 정당이 전원 비례대표로 선발되는 크네세트…
“알자지라는 처음 설립될 때부터 불만을 가진 세력들의 압박이 많았다.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한 이유 중 하나도 알자지라의 비판적 보도를 꼽고 있다. 하지만 단교로 인한 어려움도 잘 극복해 나갈 것이다.” 카타르 알자지라 미디어 네트워크의 모스테파 수아그 사장의 이…
해안가를 따라 마천루들이 밀집해 있는 카타르 수도 도하의 중심지 코니시 로드. 이곳의 남쪽 끝에는 모래색의 디스크(원반)들이 어지럽게 쌓여 있는 것처럼 보이는 건축물이 자리 잡고 있다. 우주에서 날아온 비행접시들이 사막에 불시착해 있는 것 같은 착각마저 일으킨다. 내년 3월 준공을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