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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

옥스퍼드, 브리태니카 등은 정확도와 방대함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사전입니다. 그러나 요즘 세태의 언어를 잘 설명하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현대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단어, 문구, 농담, 유머 등을 알려주는 ‘어번 딕셔너리’입니다. 종이로 된 사전이 아니라 약간 ‘불경한’ 온라인 사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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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그런 줄 몰랐어”

    [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그런 줄 몰랐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소탈 행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처럼 백악관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시간 날 때마다 바깥세상으로 나가 국민과 소통하는 것을 즐기는 듯합니다. △“Would you like to get a selfie?” 아이스크림…

    • 202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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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이렇게 호들갑이야?”[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

    “왜 이렇게 호들갑이야?”[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색적인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의 6·25전쟁 참전용사 명예훈장 수여식에 참석한 것입니다. 한국에선 다른 더 큰 방미 이벤트에 가려 별로 주목받지 못했지만 미국에서는 이 행사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The moment was unusua…

    • 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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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 내 말을 믿어야 해”[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

    “당신, 내 말을 믿어야 해”[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

    미국이 마스크를 벗었습니다. “속 시원하다”는 환호와 “너무 이르다”는 우려가 교차합니다. 미국은 마스크 착용 때도 한바탕 시끄럽더니 이제 벗는 것을 두고도 혼란스럽습니다. △“I′m done wearing masks.”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백신을 맞은 사람은 안 써도 된다”고 했지…

    •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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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정신 차리세요 몽상은 끝났습니다”

    [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정신 차리세요 몽상은 끝났습니다”

    최근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최종 목표로 외교와 압박을 병행하는 ‘실용적 접근’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큰 그림만 나온 정도지만 미국 언론과 전문가들의 평가는 나쁘지 않습니다. “현실적”이고 “유연한” 접근법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 202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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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인생은 놀라움의 연속이다”

    [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인생은 놀라움의 연속이다”

    팬데믹 영향으로 올해 아카데미상 시상식 TV 중계가 미국에서 역대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은 화제입니다. 유머 감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미국인들에게 그녀의 솔직하고 톡톡 튀는 모습은 뚜렷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원어민 수준의 영어 실력은 아니지…

    •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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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성공은 한순간에 이뤄지지 않는다”

    [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성공은 한순간에 이뤄지지 않는다”

    세계적인 코로나19 백신 부족 사태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에 제약사의 백신 지식재산권을 한시적으로 유예(temporary waiver)시켜 달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달 백악관에서 관련 회의를 열고 치열하게 토론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미 정치권까지 …

    •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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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그 법은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다

    [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그 법은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 등 19개 반도체 관련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반도체 회의’가 백악관에서 열렸습니다.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중국에 더 이상 밀릴 수 없다는 미국의 초조함이 회의를 주재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말과 행동에서 절절히 느껴졌습니다. △“Both sides of …

    • 20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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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둘 다 가질 순 없어”

    [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둘 다 가질 순 없어”

    며칠 전 우리나라도 선거가 있었지만 미국도 선거 문제로 시끄럽습니다. 조지아주의 선거법 때문입니다. 최근 공화당이 주도하는 조지아주 의회는 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는데요. 투표 시간 및 장소, 신분 확인 규정 등을 강화하는 내용의 개정안은 흑인의 투표권을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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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대다수는 내 말에 동의해”

    [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대다수는 내 말에 동의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독일 셰퍼드 ‘챔프’ ‘메이저’ 두 마리를 백악관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반려견은 단란한 가족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미국 대통령들의 전통이죠. 그런데 올해 세 살인 ‘메이저’가 자꾸 문제를 일으킵니다. 사람을 무는 것이죠. 두 번이나 의료진이 출동하는 사태가 빚…

    • 20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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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You’re going nowhere until work is done, full stop”

    [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You’re going nowhere until work is done, full stop”

    미국에서 아시아인들은 “모델 마이너리티(모범 소수인종)”로 불려왔습니다. 주류 사회에 가장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아왔지요.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조성된 반(反)아시아 정서가 최근 발생한 조지아주 애틀랜타 총격 사건에서 보듯이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 범죄로 이어지고 있습니…

    • 202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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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Thanks for reaching out to me”

    [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Thanks for reaching out to me”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에서 북한 문제가 다시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최근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담과 미중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 문제가 중요하게 다뤄졌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과 수차례 접촉을 시도했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 △“I can confirm that we hav…

    • 202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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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인격암살이 도를 넘었다”

    [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인격암살이 도를 넘었다”

    해리 왕손과 메건 마클 왕손빈 부부의 미국 방송 인터뷰가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악의 가득 찬 인터뷰”라는 주장과 “왕실의 인종차별 관행을 속 시원하게 지적했다”는 의견이 강하게 맞붙고 있습니다. 미국은 마클의 폭로가 불러일으킨 이번 혼란을 은근히 즐기고 있습니다.…

    • 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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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사람 정말 구태의연해!”[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그 사람 정말 구태의연해!”[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안이 초미의 관심사인데요, 미국에서는 마스크 착용 문제를 두고 논란이 분분합니다. 이제 거의 습관화된 마스크 착용이 새삼 화제가 된 것은 노스다코타 몬태나 아이오와 미시시피 텍사스 등 5개 주가 최근 “안 써도 된다”면서 착용 의무화를 해제했기 때문입니다. 그동…

    • 202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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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내가 좀 더 조심했어야 했어[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내가 좀 더 조심했어야 했어[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론스타 스테이트(Lone Star State·혼자의 별 주·州)’로 불리는 텍사스는 미국에서 독립 정신이 강하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기록적 한파로 도시 기능이 마비되면서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지요. 이번 재난 사태 속에서 텍사스 정치인들은 우왕좌왕하면서 위기관리 능력 부족 비판을 …

    • 20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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