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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영 기자의 인생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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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경제]빛바랜 ‘접속’의 추억? 우리 아직 안 죽었어

    [토요경제]빛바랜 ‘접속’의 추억? 우리 아직 안 죽었어

    “야밤에 혼자 채팅하려는데 ‘삐’ 하는 모뎀 소리가 너무 크잖아. 사운드 조절도 안 되고. 안방에 그 소리 안 들리게 하려고 이불로 컴퓨터 본체를 둘둘 만 다음에 켜곤 했어.”(1985년생) “90년대 후반, 학생운동이 거의 막바지 불꽃을 태울 때쯤 유니텔, 나우누리에 폐쇄방(회원 전…

    • 201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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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100일]빈 교실 석달전 자리에 멍하니 앉아있는 아이

    [세월호 100일]빈 교실 석달전 자리에 멍하니 앉아있는 아이

    낯선 방에서 눈을 뜰 때마다 이곳이 어디인지 기억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책꽂이에 붙어있는 준혁이의 사진과 창 너머 낡은 연립주택 벽이 보이면 오늘이 며칠 째인지 생각했다. 기자는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 있었다. 고잔동의 시계는 4월 16일에 멈췄다. 골목길을 왁자하게 채우던 단…

    • 201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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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탐사 기획/어린이집, 왜 이 지경 됐나]<상> 죄의식 없는 원장들

    [탐사 기획/어린이집, 왜 이 지경 됐나]<상> 죄의식 없는 원장들

    5일 서울 송파구 석촌동 S어린이집에서 만난 원장 정모 씨(49·여)는 인터뷰 내내 언성을 높였다. 정 원장은 3년간 정부 보조금 7억3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최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빚내 가며 내 돈으로 차린 어린이집을 알뜰히 운영하는 게 왜 죄가 되느냐”며 억울해…

    • 201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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