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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ICT가 명품의 콧대를 꺾었다

    [데스크 진단]ICT가 명품의 콧대를 꺾었다

    세계 4대 패션위크가 있다.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적 패션쇼다. 이 패션쇼들을 몇 차례 취재한 적이 있다. 패션 바이어, 미디어 관계자, 유명 인사 등 ‘초대받은 자’들이 패션쇼장에 입장하면 통상 30분∼1시간 후에 쇼가 시작됐다. 시간이 금쪽같은 사람들이지만 큰…

    • 201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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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경기불황보다 무서운 경기비관

    [데스크 진단]경기불황보다 무서운 경기비관

    # 동전을 던져 앞면이 나오면 1억 원을 받지만 뒷면이 나오면 한 푼도 못 받는 ‘옵션 A’와 동전 던지기 결과에 상관없이 무조건 3000만 원을 받는 ‘옵션 B’가 있다. 수학적으로 계산한 기댓값은 A가 5000만 원으로 B(3000만 원)보다 높다. 하지만 선택을 하라면 적지 않은…

    • 201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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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글로벌 신약 개발의 골든타임

    [데스크 진단]글로벌 신약 개발의 골든타임

    몸은 추위를 기억하나 보다. 기록적 한파가 끝났지만 여전히 코끝이 시큰했던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로 한 식당에서 제약업계 종사자들과 늦은 점심을 했다. 최근 정부가 신약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후 제약업계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었다. 제약업계가 정부에 말하고 싶…

    • 201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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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쉬운 길부터…”

    [데스크 진단]“쉬운 길부터…”

    송진흡 산업부 차장“최근 1년간 눈에 띄게 인상적인 서비스가 없었습니다.” 올해 초 국내 이동통신사 임원 A 씨가 사석에서 한 고백이다. 2014년 10월부터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된 후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마케팅 활동이 예전 같지 않다는 얘기였다. 그는 “단통법 …

    • 201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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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수입차 24만대 시대와 폴크스바겐 유감

    [데스크 진단]수입차 24만대 시대와 폴크스바겐 유감

    지난해 9월, 2015년 상반기 판매 세계 1위를 질주하던 독일 폴크스바겐 그룹이 디젤차의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조작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파문은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까다로운 미국의 환경기준에 맞추면서, 동시에 연료소비효율과 엔진 성능까지 잡으려던 폴크스바겐의 해결책은 ‘사기…

    • 201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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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두려움의 포로가 된 中증시

    [데스크 진단]두려움의 포로가 된 中증시

    포로를 잡았을 때 눈을 가리는 이유는 두 가지다. 정보를 차단하거나 공포심을 키우기 위해서다. 당신이 포로로 잡혔는데 두건이나 눈가리개에 가려져 앞이 안 보인다고 생각해 보라. 그 공포감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새해 벽두부터 전 세계 증시가 요동을 치고 있다. ‘차이나 리스크’ …

    • 201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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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日 시골마을의 역발상

    [데스크 진단]日 시골마을의 역발상

    일본 도쿄(東京) 특파원으로 지내던 2013년 1월경이었다. 일본의 마을 재생 사업을 취재하기 위해 대표적인 현장을 물색하던 도중 이시카와(石川) 현 노토(能登) 정이 눈에 들어왔다. 노토 정은 동해와 맞닿아 있는 ‘깡촌 중의 깡촌’이었다. 2011년 세계농업유산에 등록됐다. 6…

    • 201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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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쿠팡맨’ 학룡 씨의 행복한 크리스마스

    [데스크 진단]‘쿠팡맨’ 학룡 씨의 행복한 크리스마스

    두 달 전 결혼한 새신랑 최학룡 씨(32)는 성탄절인 25일도 평소처럼 오전 8시에 출근해 운전대를 잡았다. 학룡 씨는 인터넷 전자상거래회사 쿠팡에서 배송직으로 일하는, 이른바 ‘쿠팡맨’이다. 트럭을 몰고 인천 계양구 동양동 일대를 돌며 고객이 주문한 물건을 집까지 배달해주는 게 그의…

    • 20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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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마음대로 뽑은 2015년의 뉴스

    [데스크 진단]마음대로 뽑은 2015년의 뉴스

    한 해가 마무리되는 시점이라 개인적으로 ‘올해의 뉴스’를 뽑아 봤다. 개인사이긴 해도 학부모나 세입자들은 어쩌면 공감할 부분이 있을지 모르겠다. 우선, 첫째 딸에게 스마트폰이 생겼다.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비판을 감수하면서도 ‘내가 2G폰을 고집하는 주된 이유는 딸들에게 2G폰…

    • 201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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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선제적 구조조정의 추억

    [데스크 진단]선제적 구조조정의 추억

    음산한 기운이 한국 기업들을 감싸고 있다. 한데 데자뷔처럼 언젠가 경험해 본 듯한 기운이다. ‘국제통화기금(IMF) 경제위기.’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은 ‘IMF’라는 용어가 최근 입에 오르내린다. 11일 한국은행과 IMF가 공동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IMF 경제 전문가들은 “한…

    • 201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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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허브 산업’으로 성장하는 미래자동차

    [데스크 진단]‘허브 산업’으로 성장하는 미래자동차

    개봉 30주년을 맞은 영화 ‘백 투 더 퓨처’(1985년)가 지난가을 새삼스럽게 화제가 됐던 것은 이 영화(엄밀하게는 1989년 작인 2편)에 등장한 ‘30년 후의 미래’가 바로 올해, 2015년이기 때문이다. 시리즈 1편의 엔딩은 2편의 오프닝으로 사용되면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데…

    • 201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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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송유근의 전화위복

    [데스크 진단]송유근의 전화위복

    2006년 4월 24일 중국 베이징 마이크로소프트(MS) 아시아연구소. 당시 9세로 인하대에 입학했던 ‘천재 소년’ 송유근 군이 입구에 들어서자 이곳 책임자였던 해리 셤 소장이 반갑게 맞았다. 이날 만남은 송 군의 ‘천재성’에 관심을 갖고 있던 MS 측 초청으로 이뤄졌다. 셤 소장…

    • 20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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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희생이 있어야 희망이 있다

    [데스크 진단]희생이 있어야 희망이 있다

    1997년 오늘은 국제통화기금(IMF) 실무협의단이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날이다. 친구 K에게 이날은 가까스로 한 중견기업으로부터 입사 통지를 받은 날이기도 하다. IMF 실무협의단은 곧장 재정경제원과 구제금융 지원 조건을 놓고 협상에 돌입했다. 열흘 만에 합의문이 나왔다. …

    • 201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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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큰 바람이 불면 돼지도 난다

    [데스크 진단]큰 바람이 불면 돼지도 난다

    지난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참석한 ‘제24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이 소식을 듣고 “금융허브 전략이 아직까지 살아 있는지 몰랐다. 그런 위원회가 24번이나 열렸다는 사실에 또 놀랐다”고 말했다. 동북아 금융허브 전략은 2003년에 발표됐다. 하…

    • 201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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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크리스마스 케이크가 25세?

    [데스크 진단]크리스마스 케이크가 25세?

    “중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25세라며?” 얼마 전 대학 동문 모임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 성탄절이 다가와서가 아니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12월 24일까지는 없어서 못 팔 정도로 큰 인기를 끌다가 25일이 되면 절정을 이룬 뒤 26일부터는 하나도 팔리지 않는다. 혼기 꽉…

    • 201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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