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펀드 바람을 몰고 왔던 미래에셋이 이번에는 ‘이머징’을 화두로 들고 나왔다. 주가 상승의 기대보다 불안이 더 큰 시장에서 수익성과 안정성을 갖춘 투자처로 신흥국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얘기다. 그 중심에 이만희 미래에셋증권 리테일 대표가 있다. 이 회사 112개
월지급식 펀드는 다달이 ‘원금+월 투자수익’을 돌려준다는 장점이 부각되며 목돈을 지녔지만 매달 고정적인 생활비가 필요한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그 인기가 너무나 뜨거웠던 나머지 시련이 찾아왔다. 올해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며 월지급식 펀드들의
“기업설명회(IR)는 유리 포장지로 회사를 포장하는 업무입니다. 투명성과 신뢰가 없으면 유리가 깨지고 맙니다.” 해외투자자들로부터 아시아의 최고 IR 담당자로 뽑힌 류승헌 신한금융지주 IR팀 부장이 내린 ‘좋은 IR의 정의’다. 1989년 신한은행 입행 후 2001년부터 신
코스피가 1,700대에 머물던 10월 초. 전용배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대표는 “부자가 될 큰 기회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할 시점이라는 얘기. 이후 안도 랠리와 함께 주가가 오르다 11월 들어 증시는 다시 암초를 만났다. 그리스 국민투표 문제가 불거진 데 이어 중국
이렇게 부러운 남자가 또 있을까. 주식과 음악이라는 서로 다른 두 분야에서 모두 성공을 거둔 김광진 씨(47) 이야기다. 그는 ‘마법의 성’ ‘편지’ 등의 히트곡을 낸 싱어송라이터이자 하나경제연구소와 삼성증권을 거쳐 9년여간 동부자산운용에서 일하며 투자본부장까지
한 해 동안 투자자 1만여 명을 만나는 여성이 있다. 이동 거리는 약 6만 km. 하지만 영업맨도, 전문강사도 아니다. 인문학, 금융공학, 회계학을 기초로 17년간의 리서치 및 운용경력을 보유한 김유성 삼성증권 포트폴리오운용2팀장이다. 올해 초 국내 증권업계에 한 명뿐인
정치권보다 서울시장 보궐선거(10월 26일) 열기가 뜨거운 곳이 있다. 바로 증권가다. 지금 주식시장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서울시장 후보들을 둘러싼 ‘테마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안철수 테마주가 한바탕 시장을 휩쓸고 가더니 이제는 ‘박원순 테마주’와 ‘나경원
“외환 딜러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은 ‘절제’입니다. 거래 범위 한도를 지키지 못하는 딜러는 딜러 자격이 없어요.”6월 시중은행에서는 첫 여성 외환거래 ‘주포’(主砲·현물 거래를 담당하는 선임 외환딜러)가 된 고규연 외환은행 대리(34)의 당찬 한마디다. 남성들의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