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9월 정기총회에 참석한 대기업 관계자들이 “왜 전경련이 욕을 먹는지 알겠다”며 머리를 내저어. 정병철 상근부회장이 허창수 회장의 발언 내용까지 일축하며 강성 발언을 이어갔기 때문. 전경련의 쇄신 방안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 부회
○…최근 여의도 증권가에는 각 증권사의 ‘사과’가 줄을 잇고 있어 눈길. 코스닥 상장기업인 신텍의 분식회계설이 돌자 이 기업에 대해 매수추천을 했던 한 증권사는 ‘해당 애널리스트가 신의성실에 입각해 분석했으나 투자자 여러분께 결과적으로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디자인 특허전쟁에 각종 이미지 자료들이 ‘활약’하고 있어 화제. 소송 증거물로 사진은 물론이고 동영상까지 채택되자 삼성전자 디자이너들은 애플의 아이패드 아이폰 외관이 범용적인 디자인임을 증명하기 위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와 SF영화까지
○…삼성그룹이 직원들에게 올해 여름휴가를 국내로 가도록 독려하면서 1인당 20만 원어치의 국민관광상품권을 지급하자 호텔신라가 재빨리 이 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해 눈길. 특급호텔 중에서도 고급화 전략을 구사해 온 호텔신라는 워커힐, 롯데호텔 등 다른 대기업 계열
○…1등 하고도 울상? GS칼텍스가 창사 44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달 SK에너지를 누르고 국내 휘발유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 32.7%의 점유율로 SK에너지를 0.5% 앞선 것. 하지만 정작 GS칼텍스는 이 같은 역사적인 일을 전혀 달가워하지 않는 분위기. 사실상 정부에 등 떠밀려
○…‘공부 잘하지만 아버지한테 미움 받는 아들?’ 정부의 잇따른 기름값 압박에 정유업계는 섭섭함을 내비치고 있는 상황. 한 정유업계 관계자는 자신들의 처지를 “공부는 엄청 잘하지만 사랑 못 받는 아들”에 비유해. 수출 실적이 높아 한국 경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전과 관련해 경제계는 이번처럼 예측이 불가능했던 인수합병(M&A) 사례도 없었다는 반응들. 특히 현대중공업에 대해서는 하이닉스 인수의향서(LOI) 접수 마감일인 8일 직전까지만 해도 ‘현대중공업은 더 이상 배만 만드는 회사가 아니다’, ‘LO
○…건설 경기 침체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건설업계에 정신무장을 강조하는 ‘강한 교육’이 속속 도입돼 눈길. 극동건설은 8일까지 한 달간 임직원 700명 전원이 조를 나눠 1박 2일의 ‘혁신교육’을 받고 있음. 팀별 미션 수행, 높은 곳에 올라가 뒤로 돌아선 뒤 팀원들에게
○…포스코의 ‘극과 극을 오간 하루’가 화제. 포스코는 28일 경북 포항시 포항제철소에서 파이넥스 3공장 착공식을 개최. 세계 최초로 연간 생산량 200만 t 규모의 파이넥스 공장을 착공했다는 상징성 때문에 포스코에서는 정준양 회장을 비롯한 고위 임원들이 포항으로 총
○…요즘 LG전자에서 ‘CEO 피자’가 화제. 이는 구본준 부회장이 예고 없이 보내는 격려 피자로 4월 경기 평택사업장의 스마트폰 개발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임직원 1000여 명에게 400판이 배달돼. 피자 상자 위에는 ‘노고에 감사한다’는 말로 시작하는 부회장의 메시지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우리금융지주 민영화를 위한 매각입찰에서 산은금융지주를 배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뒤 산업은행 임직원들이 크게 낙담하는 분위기. 산업은행 노동조합은 우리금융과 산은금융의 짝짓기를 통한 메가뱅크 설립 움직임에 반대의 목소리를 냈지만 적잖
○…현대중공업이 때아닌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설로 곤욕. 며칠 전부터 증권시장에는 현대중공업이 하이닉스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루머가 떠돌아.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반도체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 하지만 현대중공업 측은 “다소 뜬금없다”는 반응. 회사
○…저축은행 사태를 계기로 공직자윤리법을 개정해 로펌이나 공기업 취업이 제한될 위기에 처한 공무원들이 사태의 진원지인 금융감독원으로 불만의 화살을 돌리고 있어. 반관반민(半官半民) 조직으로 공무원보다 훨씬 많은 월급을 받고 있는 금감원 때문에 공무원들만 재
○…“공무원부터 묵은쌀을 먹어 쌀값 안정을 도모합시다.” 최근 유례없는 쌀값 상승으로 대책 마련을 고심 중인 농림수산식품부가 대통령실을 비롯한 공공기관 구내식당에 2009년산 묵은쌀을 사용해 달라고 부탁해 눈길. 농식품부는 “앞으로 쌀값 상승이 계속될 경우 수
○…6일 개각으로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이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면서 박 장관의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 재정부 직원들도 분주한 모습. 박 장관은 행정학과 교수로 오래 있었지만 2년여 동안 재무부 세제실에서 근무한 전력도 있고 노동부 장관으로도 재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