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북한의 신문이나 뉴스를 보면 위안부 문제와 관련하여 일본을 강한 어조로 비판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일본과의 역사 갈등에 대해 가지는 태도는 구체적으로 어떠한지, 국민들의 여론은 정부와 같은지, 실제 북-일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지 궁금합니다. 김해인 연세대 철학·지구…
Q. 최근 일본의 초계기 논란으로 인해 한일관계가 크게 경색되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를 대내외적으로 정치쟁점화하면서 스스로의 정당성의 근거로 국제법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에서 어떤 국제법적 쟁점들이 있는지, 한국 입장에서 각각의 쟁점에 대응하는 논리를 어떻게 구성할 수 있을…
Q. 이제는 북한 주민들도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한민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소식과 문화를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김일성, 김정일과 확연하게 차이 나는 김정은 시대의 사상 교육 시스템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태헌 경희대 국제학과 4학년(아산서원 14기) 이태헌님, 안녕하세요…
Q. 최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미국을 방문해 2차 북미정상회담과 비핵화 관련 논의를 했습니다. 이것이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또 북미 관계에는 진전이 있지만 북한의 완전한 핵 폐기를 이끌어내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북한의 완전한 핵 포…
Q. ‘2018 국방백서’에서 국방부는 주적의 개념을 재정의 했습니다. 또한 일본과 기본가치를 공유한다는 문구를 삭제하고 국방 주요 협력국 순서를 한일 한중 한러에서 한중 한일 한러 순으로 수정했는데요. 이러한 변화가 향후 한반도와 주변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합니다. -이나경 …
Q.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제재 조치 완화를 미국에 요청했지만 제재가 완화되지 않았습니다. 남한 요구가 반영되려면 한미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미국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제 문제뿐만 아니라 북한 비핵화 문제와도 연동되고 있다는 생각이 …
Q. 7일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해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대북제재 완화 문제와 관련 중국의 도움을 받고자 하려는 것인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번 방중이 시사하는 바와 향후 북미 정상회담에 미치는 영향이 궁금합니다. -차지현 연세대 …
Q. 부모 중 한 명이 탈북자이면서 출생지가 외국인 제3국 출생 탈북청소년은 탈북민으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많은 북한 여성들이 인신매매로 탈북하는 현실을 고려해 제3국 출생 탈북청소년들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되었지만, …
Q. 중국은 한반도 통일이 평화적이고 자주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속해서 주장해왔습니다. 여기서 자주적이란 무슨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북한 정권의 자주성도 존중하는 연방제의 형태를 선호하는 건지? 아니면 국제기구, 다자 혹은 양자 개입을 통해 통일을 이룩하는 것에 반대…
Q. 독일은 분단체제에서 발생했던 동독의 범죄들에 대해 통일독일의 사법 조항과 동독 당시의 법을 함께 적용시키면서 과거청산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청산의 문제가 경제적인 문제의 시급성으로 인해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곤 했습니다. 독일의 선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과거청…
Q. 올해 5월 아주대 통일연구소의 지원으로 베를린에서 열린 ‘한독청년포럼’에 참석한 바 있습니다. 독일 청년들과 교류하며 인상적이었던 점은 90년 독일 통일을 기점으로 ‘통독 세대’와 ‘동독·서독 세대’가 구분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분단국을 경험한 세대와, 반대로 통일 이후 출생하…
Q. 북한이탈주민이 직접 그린 ‘로동심문’이라는 웹툰에서 단어나 화법이 달라서 겪는 문제들이 많이 제시된 것을 보았습니다. 북한이탈주민들이 하나원에서 일정한 교육과정을 거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문화적 차이로 인해 정착 과정에서 문제가 자주 생기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요? 하나원의 교육과…
Q. 오늘날은 통일 한반도 시대를 이끌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이 절실한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비전공자로서 통일을 공부하는 일은 쉽지만은 않습니다. 아직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교육이 보편화·제도화되지 못한 것 같습니다. 형식적인 글짓기와 노래 부르기 말고 효과적인 통일교육을…
Q. 최근 한반도 평화 국면을 맞이하여 저널리즘의 방식이 ‘분단 저널리즘’에서 ‘통일 저널리즘’으로 변화되어 가는 인상을 받습니다. 언론의 입장에서는 ‘통일 저널리즘’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시민의 입장으로서는 어떤 자세로 각종 저널리즘을 받아들이는 자세를 함양해야 할까요? 또한…
Q.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 여부에 대해 많은 관심이 몰렸습니다. 태영호 전 공사도 저서를 통해 북한이 두려워 한 가톨릭 열풍에 대해 언급한 바 있습니다. 최근 염수정 추기경은 “교황의 방북이 북한의 비핵화 뜻 없이는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전향적 결단을 촉구하는 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