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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섭의 패션 談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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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립 패션 [간호섭의 패션 談談]〈24〉

    독립 패션 [간호섭의 패션 談談]〈24〉

    이번 광복절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3·1운동은 나라의 독립을 주장한 민주주의 저항 운동으로,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싸운 비폭력 투쟁이었지요. 가장 떠오르는 분은 바로 유관순 열사입니다. 유관순 열사의 모습은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 2019-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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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철은 패션 시즌[간호섭의 패션 談談]〈23〉

    장마철은 패션 시즌[간호섭의 패션 談談]〈23〉

    장마철이 시작되었습니다. 매년 7월경 시작하여 여름철에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기후 현상은 오랜 세월 사람들의 생활양식에 큰 영향을 주어왔습니다. 과거 우리의 삶 속에서 장마가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예가 속담입니다. ‘장마에 오이 굵듯’은 좋은 때나 환경이 좋…

    • 2019-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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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몽골과 캐시미어[간호섭의 패션 談談]

    〈22〉몽골과 캐시미어[간호섭의 패션 談談]

    얼마 전에 몽골에 다녀왔습니다. 몽골은 처음이었습니다. 국토 면적이 1억5641만2000ha로 한국의 10배에 달하지만 인구는 300만 명 정도로 적습니다. 은근히 걱정이 되더군요. 대부분 초원인 이 나라는 무엇을 먹고살까. 1년의 절반 이상 추위를 버텨야 하고 한겨울 영하 30도까지…

    • 2019-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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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호섭의 패션 談談]〈21〉4차 산업혁명을 입다

    [간호섭의 패션 談談]〈21〉4차 산업혁명을 입다

    아침에 눈을 뜹니다. 스마트폰 알람이 저를 깨우죠. 식사를 준비하러 냉장고에 가니 정수기 필터를 교체하라네요. 아침을 먹는 중에 발밑으로 로봇청소기가 돌아다닙니다. 오늘은 출근과 동시에 외근입니다. 초행길이지만 내비게이션이 미리 검색해 놓은 최단거리로 빠른 길을 안내해 주죠. 미래가 …

    • 201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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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호섭의 패션 談談]〈20〉런웨이를 지휘하는 자

    [간호섭의 패션 談談]〈20〉런웨이를 지휘하는 자

    우리에게는 디렉터라는 단어보다는 감독이라는 말이 익숙할 듯합니다. 현장에서 일이 잘되도록 관리하는 행위 자체를 ‘감독한다’고 하지만 일을 지휘하는 사람도 감독이라고 합니다. 그 분야는 무궁무진합니다. 체육은 거의 모든 종목에 감독이 존재합니다.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감독은 역시 200…

    • 2019-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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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호섭의 패션 談談]〈19〉피보다 진한 패밀리 룩

    [간호섭의 패션 談談]〈19〉피보다 진한 패밀리 룩

    만물이 생동하는 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합니다. 5일 어린이날과 8일 어버이날같이 잘 알려진 기념일을 비롯해 11일 입양의 날, 15일 세계 가정의 날, 21일 부부의 날, 22일 가정 위탁의 날 등의 가족 관련 기념일이 많은 달이기에 붙은 이름이지요. 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의 …

    • 2019-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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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호섭의 패션 談談]〈18〉엿보기의 두 얼굴

    [간호섭의 패션 談談]〈18〉엿보기의 두 얼굴

    패션매장을 방문해 진열된 옷 사이를 한참 뒤적입니다. 몇 벌을 골라 입어 보다 거울 앞에서 또 한참을 고민하죠. 그러고는 “나 어때?”라고 물어봅니다. 그나마 친한 친구가 옆에서 보고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거울이 발명된 후에도 패션에서 ‘엿보기’는 항상 존재했습니다. 패션은 …

    • 2019-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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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호섭의 패션 談談]〈17〉빼앗긴 봄에도 꽃무늬를 둘러요

    [간호섭의 패션 談談]〈17〉빼앗긴 봄에도 꽃무늬를 둘러요

    봄이 진짜 오는가 싶습니다. 낮밤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이 돼서 해는 길어진 것 같은데. 미세먼지가 하늘을 가려서인지 봄을 빼앗긴 것 같네요. 그래도 지나다 보면 여기저기 꽃망울이 맺혀 있습니다. ‘꽃 피는 봄이 오면’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 등 귀에 익은 가사처럼 봄은 …

    • 2019-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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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호섭의 패션 談談]〈16〉패션이 될 마스크, 그 씁쓸함

    [간호섭의 패션 談談]〈16〉패션이 될 마스크, 그 씁쓸함

    갑자기 주머니에서 부르르 진동이 느껴졌습니다. 안전 안내 문자였습니다. 1월에 네 번, 2월 들어서는 벌써 세 번째네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차량단속 미실시).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 등 건강에 유의 바랍니다.’ 매번 똑같은 내용이지만 문자를 받는 횟수가 잦아질수록 …

    • 2019-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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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호섭의 패션 談談]〈15〉행운과 평화 깃든 설빔

    [간호섭의 패션 談談]〈15〉행운과 평화 깃든 설빔

    모두들 즐거운 설 연휴 보내셨나요?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라는 동요가 익숙하시죠. 동요가 만들어진 1924년은 일제강점기였기에 ‘우리 우리 설날은’ 일본과 다른 음력설을 뜻하기도 하고 음력설을 없앴던 일제에 대한 은유적 저항의 표현이기도 했…

    • 2019-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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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호섭의 패션 談談]〈14〉인공지능에 맞설 예술지능

    [간호섭의 패션 談談]〈14〉인공지능에 맞설 예술지능

    새해 어떤 결심을 하셨나요. 금연이나 운동,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저도 매년 결심하는 것이 있습니다. 직업이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다 보니 창조에 대한 갈증이 늘 있습니다. ‘창조’는 큰 짐이자 도전이지요. 그럴 때마다 ‘알라딘의 요술램프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2019-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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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호섭의 패션 談談]〈13〉산타의 패션이 싼티 나나요?

    [간호섭의 패션 談談]〈13〉산타의 패션이 싼티 나나요?

    재미없는 농담 하나. 크리스마스에 ‘울면’은 안 드셨지요?(울면 안 돼, 울면 안 돼.) 일 년 중 이때처럼 아이들의 마음이 후끈한 때도 없잖아요. 가족 모두가 행복해야죠. 이 명절은 단순히 특정 종교의 축제를 넘어서는, 오래전부터 이어온 지구촌 축제입니다. 기독교 신자들이 많지 않아…

    • 2018-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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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호섭의 패션 談談]〈12〉제복, 패션에 상징을 담다

    [간호섭의 패션 談談]〈12〉제복, 패션에 상징을 담다

    수은주가 뚝 떨어지니 제복 입은 이들이 안쓰러워 보입니다. ‘좀 춥지는 않을까?’ 하지만 그들에게는 제복이 주는, 추위도 녹일 듯한 위엄과 권위가 있습니다. 제복을 뜻하는 영어 ‘유니폼(uniform)’은 ‘하나’라는 의미의 라틴어 ‘우누스(unus)’와 ‘형태’를 뜻하는 ‘포르마…

    • 2018-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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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호섭의 패션 談談]〈11〉신성일, 패션의 별이 되다

    [간호섭의 패션 談談]〈11〉신성일, 패션의 별이 되다

    사람의 운명은 이름을 따른다고 했던가요? 얼마 전 타계한 배우 신성일은 이름 그대로 ‘申星一’, 유일한 별이자 ‘으뜸 별’이었습니다. 총 5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고 각종 영화제에서 큰 상들을 수상한 대배우였던 만큼 세대가 바뀌어도 존재감이 뚜렷했지요. 데뷔작인 ‘로맨스 빠빠’(19…

    • 201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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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호섭의 패션 談談]〈10〉축제의 꽃, 패션

    [간호섭의 패션 談談]〈10〉축제의 꽃, 패션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한겨울 눈 축제가 유명합니다. 눈을 다듬고 조각해 눈의 여왕이 다스리는 동화 속의 세상을 창조합니다. 태국에는 ‘송끄란’이란 물의 축제가 있습니다. 태국에서 가장 큰 축제로 태국력(曆) 정월 초하루인 4월 13∼15일 열리는 전국적인 축제입니다. 국민종교인 불교…

    • 20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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