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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섭의 패션 談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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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물학개론[간호섭의 패션 談談]〈44〉

    식물학개론[간호섭의 패션 談談]〈44〉

    갑자기 패션 칼럼에서 웬 식물학개론(植物學槪論)이냐고요? 예전 같았으면 패션 하면 연상되는 것들이 보석, 모피 그리고 향수였을 텐데…. 세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코로나19가 세상을 휩쓸고 나니 남은 잔해 속에서 사람들은 희망과 치유의 싹을 틔우려 합니다. 일상 속에서 평범하게 해왔던…

    • 20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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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자마 패션의 부활[간호섭의 패션 談談]〈43〉

    파자마 패션의 부활[간호섭의 패션 談談]〈43〉

    ‘호캉스’, ‘스테이케이션’ 모두 요사이 익숙해진 신조어들입니다. 호텔에서 보내는 바캉스, 집안에서 보내는 휴가 등 참 기발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이고 어찌 보면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라이프 스타일이 만들어낸 웃픈, 즉 웃기고 슬픈 결과물입니다. 이런 호캉스와 스테이케이션에 딱 맞는…

    • 2020-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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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을 꿰는 액세서리[간호섭의 패션 談談]〈42〉

    마음을 꿰는 액세서리[간호섭의 패션 談談]〈42〉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 많아도 쓸모 있게 다루어야 가치가 있다는 뜻이지요. 속담 그대로 요즘 예쁜 구슬을 꿰어 만든 ‘비즈(Beads·구슬) 액세서리’가 다시 ‘보배’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요즘 상황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 2020-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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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방미인 레깅스 패션[간호섭의 패션 談談]〈41〉

    팔방미인 레깅스 패션[간호섭의 패션 談談]〈41〉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팬데믹을 선언한 지도 벌써 5개월이 지났습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바깥 활동이 부족해지면서 운동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습니다. ‘운동’과 ‘레저’의 합성어인 ‘애슬레저(Athleisure)…

    • 20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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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돌의 한복패션[간호섭의 패션 談談]<40>

    아이돌의 한복패션[간호섭의 패션 談談]<40>

    바깥 활동을 못해 답답한 대신 ‘집콕’ ‘방콕’ 하며 좋아하는 콘텐츠를 찾아가며 즐기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콘텐츠는 국경과 인종과 종교 등의 경계를 넘어 더욱더 다양해졌습니다. 한국 K팝 아이돌의 인기 또한 폭발적입니다. 각국 방송국을 찾아다니며 공연을 할 필요도 없고 따로 홍보를…

    • 2020-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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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통방통 인스턴트 패션[간호섭의 패션 談談]〈39〉

    신통방통 인스턴트 패션[간호섭의 패션 談談]〈39〉

    ‘즉각적인’이라는 뜻의 인스턴트는 현대사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단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간편 조리식품에서 시작한 이 단어는 즉석 만남을 의미하는 인스턴트 미팅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인간관계에까지 범위를 확장했으니까요. 인스턴트 하면 역시 라면을 대표적으로 떠올리실 것 같습니다. …

    • 2020-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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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훈훈한 트로트 패션[간호섭의 패션 談談]〈38〉

    훈훈한 트로트 패션[간호섭의 패션 談談]〈38〉

    요즘 트로트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트로트 가수들은 국민 스타가 됐습니다. 또한 그들이 입는 패션도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트로트 패션’은 트로트라는 음악 장르의 특성상 화려하고 과장된 의상들이 주를 이룹니다. 의상에는 스팽글이나 구슬같이 반짝이는 재료가 많이 쓰이고 옷감도…

    • 20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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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같은 땐, 원마일 웨어[간호섭의 패션 談談]〈37〉

    요즘 같은 땐, 원마일 웨어[간호섭의 패션 談談]〈37〉

    미터(meter), 야드(yard), 리(里) 그리고 마일(mile). 거리를 나타내는 단위들입니다. 교통수단이나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 거리는 인간이 극복해야 할 한계였죠. 마라톤의 거리인 42.195km는 기원전 5세기경 마라톤 전투에서 그리스의 승전보를 알리기 위해 …

    • 202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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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글리 러블리 슈즈[간호섭의 패션 談談]〈36〉

    어글리 러블리 슈즈[간호섭의 패션 談談]〈36〉

    갓 태어난 예쁜 아기를 보고 ‘에구, 우리 못난이’라고 부를 때가 있습니다. 실제 아기가 예쁘고 못나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행복함의 반어법인 셈이죠. 요즘 한창 인기 있는 예능 프로그램도 ‘미운 우리 새끼’입니다. 안데르센의 동화 ‘미운 오리 새…

    • 2020-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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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택트 패션[간호섭의 패션 談談]〈35〉

    언택트 패션[간호섭의 패션 談談]〈35〉

    얼마 전 패스트푸드점을 방문했습니다. 식사 때 마스크를 벗기도 그렇고, 얼른 테이크아웃을 해가기에도 최적화된 곳이기에 맘먹고 갔지요. 많은 분들이 줄을 서 계셨습니다. 하지만 “세트는 감자튀김으로 하실 거죠?” “음료는 콜라 드릴까요?”라는 목소리는 온데간데없고 ‘삑’ ‘뽁’ ‘쓰윽’…

    • 20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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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모델의 방호복 패션[간호섭의 패션 談談]〈34〉

    슈퍼모델의 방호복 패션[간호섭의 패션 談談]〈34〉

    요사이 방호복 많이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연일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탓에 방호복은 우리에게 익숙한 패션이 되었죠. 그런데 사진상 방호복 패션의 주인공이 누군지 아실까요? 바로 세계적인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입니다. 캠벨은 영국 출신의 흑인 모델입니다…

    • 2020-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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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생충 의상[간호섭의 패션 談談]〈33〉

    기생충 의상[간호섭의 패션 談談]〈33〉

    영화만큼 대중에게 사랑받는 예술장르는 드문 것 같습니다. 극장이 유일한 관람 공간이었던 어린 시절, 이모나 고모들을 졸라 ‘메리 포핀스’를 열한 번이나 봤습니다. 구름에 앉아 화장을 고치고, 하늘에서 우산을 타고 내려오는 마법만큼이나 줄리 앤드루스의 로맨틱한 의상들은 환상 그 자체였습…

    • 202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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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의 피부[간호섭의 패션 談談]〈32〉

    제2의 피부[간호섭의 패션 談談]〈32〉

    구약성서 창세기에 나오는 아담과 이브는 에덴동산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지고 살았으나 선악과를 먹은 후 수치심을 알게 되어 무화과 잎으로 몸을 가리게 되고 후에 짐승의 가죽이 입혀진 채 에덴동산에서 추방됩니다. 어느 종교를 믿는가를 떠나 이는 의복의 기원설과 관련이 깊습니다. 인…

    • 202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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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한복 많이 입으세요[간호섭의 패션 談談]<31>

    새해 한복 많이 입으세요[간호섭의 패션 談談]<31>

    여러분 우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뜻의 인사는 나라마다 각기 다르지만 “해피 뉴 이어”만큼 널리 쓰이는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다소 식상할 수 있는 이 표현에 저는 좀 특별한 방법을 고안해 냈습니다. 바로 ‘뉴’라는 부분에 상대방의 성이나 이름, 애…

    • 20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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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나라 반짝이 의상[간호섭의 패션 談談]〈30〉

    빛나라 반짝이 의상[간호섭의 패션 談談]〈30〉

    연말이면 크리스마스 캐럴의 리듬, 예쁘게 포장된 선물꾸러미들이 마음을 푸근하게 합니다. 그 분위기를 더욱 실감나게 하는 것들이 반짝반짝하는 빛들입니다. 16세기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나폴리 왕국에서는 기독교 성인(聖人)들을 기리고자 루미나리에(luminarie)라고 하여 반짝이는 조…

    • 201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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