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대이동이 일어나는 설은 전국의 여론이 뒤섞이는 흔치 않은 시기다. 총선과 대선을 눈앞에 둔 정당과 후보들은 어느 때보다 설 민심에 촉각을 세울 수밖에 없다. 동아일보가 24일 리서치앤리서치(R&R)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안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은 북한의 3대 세습 후계자인 김정은 체제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아일보가 2011년 12월 26∼28일 리서치앤리서치(R&R)에 의뢰해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년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6.4%는 김정은 체제가 안정…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대구·경북(TK)에서만 뚜렷한 강세를 보일 뿐 다른 지역에서의 지지율이 크게 흔들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에서 야권 또는 제3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박 위원장이 양자 대결에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4·11 총선 판세는 매우 유동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1.9%는 한나라당 후보를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최근 야권통합으로 창당된 민주통합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23.2%였다. 기존 정당이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4·11 총선 판세는 매우 유동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1.9%는 한나라당 후보를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최근 야권통합으로 창당된 민주통합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23.2%였다. 기존 정당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50.7%)이 출마할 것이라는 응답(30.8%)보다 20%포인트가량 많았다. 특히 박근혜-안철수 양자대결 구도 시 안 원장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도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49.8%)이 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을 계기로 우리 국민은 향후 남북 관계의 안정적 관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은 체제는 오래 지속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천안함 폭침 및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우리 정부가 고수해온 북한의 ‘선(先)사과’에 매달리지 말고 남북관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20세기 이후 유례없는 3대 세습이 진행되는 북한에 대해 국민 10명 중 5명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4명은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정부는 민간 조문만 제한적으로 허용했지만 민간 조문보다는 정부 조문이 필요하
“한나라당에 차세대 정치 리더를 훈련시킬 시스템이 없다. 나도 15년간 당에서 일했지만 남들보다 정치역사를 좀 더 알 뿐 정책 비전에는 문외한이다. 계파 수장은 자기 사람 심고 능력 없는 사람을 검증 없이 데려온다. 18대 최악의 공천이 최악의 국회를 만들었다.”(한나
대공황에 비견되는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심각한 위기 상황의 해법 논의는 개헌 문제로 이어진다. 공동체 나눔 소통의 공존 민주주의를 세우기 위한 ‘새 정치’는 ‘새 헌법’에 담아야 하기 때문이다. 1987년 헌법 체제의 발전적 해체를 위한 개헌 논의는 어제오늘의 얘기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한국 정치의 새 강자로 등장한 배경에는 ‘나눔’이 있다.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해 무료로 배포한 그는 ‘청춘콘서트’를 통해 젊은이들에게 ‘위로’를 나눠줬다. 이어 자신이 보유한 안철수연구소 주식의 절반을 사회에
우리나라 국회의사당 건물은 동양 최대 규모지만 그 안에서 벌어지는 논의 수준은 낯 뜨거울 정도다. 10월 28일 열린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오간 대화 중 한 대목이다. “위원장과 양당 간사가 책임져라!”(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 “이 사람, 말을
“우리는 행복하지 않아요.” 동아일보가 ‘2012 민주주의 대공황을 넘자’ 시리즈를 준비하며 2040세대 15명을 그룹 및 개별 인터뷰 방식으로 직접 만나 보니 이들은 한결같이 팍팍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정치권은 이 어려움을 해소해 주기는커녕 별 관심도 없어
청와대 등 여권에서는 1년 2개월여의 임기를 남긴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30%를 여전히 넘고 있어 임기 후반에 접어든 것을 감안하면 성적이 나쁘지 않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동아일보가 직접 들은 2040세대의 목소리는 달랐다. 성치훈 씨(29·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