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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커다란 모과나무를 맨 처음 심은 이는 누구였을까

    [책의 향기/밑줄 긋기]커다란 모과나무를 맨 처음 심은 이는 누구였을까

    정원에 식물을 심을 때 내 마음은 한결같다. 이 식물이 여기에서 잘 지내주기를 바란다. 하지만 종종 내가 심은 자리에서 식물이 힘들어하는 일도 생긴다. 이럴 때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은 둘 중 하나다. 그 자리에서 잘 자라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도와주는 것도 있지만, 아예 뿌리를 들어…

    •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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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인류 최고의 번영, 탁월한 군사력으로 일궜다”

    [책의 향기]“인류 최고의 번영, 탁월한 군사력으로 일궜다”

    “세계 역사상 인류의 생활 조건이 가장 행복하고 번창했던 시기.” 로마제국의 전성기였던 2세기를 황금시대라고 규정했던 18세기 영국의 역사학자 에드워드 기번은 저서 ‘로마제국 쇠망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당시 로마제국은 지중해 일대를 단일한 통치권으로 지배했을 뿐 아니라 도로망 등…

    •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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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사탕을 못먹게 해도 엄마를 사랑할래요!

    [어린이 책]사탕을 못먹게 해도 엄마를 사랑할래요!

    봄봄엄마와 딸이 손을 맞잡고 산책에 나선다. 딸은 엄마에게 궁금한 게 있다며 질문을 던진다. “엄마는 언제나 나를 사랑하나요?” 엄마는 “물론이지”라고 답한다. 딸은 자신이 사탕을 많이 먹어서 이가 썩어도, 엄마의 뾰족구두를 망가뜨려도,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원피스에 그림을 그려도 엄…

    •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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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AI가 자의식 지니고 인간과 경쟁한다면

    [책의 향기]AI가 자의식 지니고 인간과 경쟁한다면

    “제 얘기가 괜찮은가요?” 인공지능(AI) 레비는 작가 건우에게 조심스레 묻는다. 레비는 방금 건우의 지시를 받아 소설을 썼다. 건우가 전체적인 이야기의 틀을 정하긴 했지만, 세부 묘사나 대사는 모두 레비가 만들었다. 그런데 건우는 레비가 만든 소설이 왠지 찜찜하다. 건우가 지…

    •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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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강대국 입장서 서술한 전쟁 논리

    [책의 향기]강대국 입장서 서술한 전쟁 논리

    지금 중국이 대만을 침공한다면 미국은 어떻게 대응할까. 미국은 타이베이를 지키기 위해 워싱턴에 대한 핵공격 위험을 감수할 수 있을까. 역으로 대만 정치권에서 반중세력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을 중국은 계속 묵인할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이스라엘-이란 공습이 이어지면…

    •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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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패브릭 外

    [새로 나왔어요]패브릭 外

    ● 패브릭(버지니아 포스트렐 지음·이유림 옮김·민음사)=미국 논픽션 작가이자 칼럼니스트가 ‘직물’의 문명사를 정리한 책이다. 1935년 우유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만든 라니탈, 1939년 화학 기업 듀폰이 선보인 스타킹용 나일론 등 인류에게 큰 영향을 끼친 여러 직물 이야기를 생생하게 …

    •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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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장애’라는 글자 너머… 다채롭게 빛나는 그녀들의 삶

    [책의 향기]‘장애’라는 글자 너머… 다채롭게 빛나는 그녀들의 삶

    “어머니는 어떻게 결혼도 하고 출산도 할 수 있었을까?” 신간 ‘들리지 않는 어머니에게 물어보러 가다’의 저자는 이른바 ‘코다’(CODA·농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청인 및 비청각장애인)다. 일본 미야기현 출신으로 2015년부터 작가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들의 삶을 그려내고 있다. …

    •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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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코딱지 친구들, 잘 지내고 있나요?

    [책의 향기]코딱지 친구들, 잘 지내고 있나요?

    대학생 때, 한동안 한 유치원 어린이 TV 프로그램을 정신없이 본 적이 있다. 종이접기 프로그램이었는데, 비행기나 개구리를 접는 게 고작이었던 내게 가로세로 15cm의 색종이가 그의 손에서 갖가지 모양으로 변신하는 모습은 마치 마술쇼를 보는 듯했다. 어른도 신기한데 아이들이야 오죽했을…

    •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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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강요된 ‘정치적 올바름’도 신념일까

    [책의 향기]강요된 ‘정치적 올바름’도 신념일까

    인종, 성 정체성, 젠더 문제에서 ‘정치적 올바름(PC)’을 중시하는 세계적 추세가 광기라고 지적하는 문제작이다. 영국 언론인인 저자는 동등한 기회와 다양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이유로 백인보다 유색 인종이, 이성애자보다 동성애자가, 남성보다 여성이 대우받는 현실이 불합리하다고 주장한다.…

    •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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