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은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당명 변경 등록을 통해 당명의 약칭을 ‘진보당’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지난해 12월 약칭으로 진보당을 쓰려 했지만 진보신당의 반발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후 4·11총선에서 진보신당이 ‘정당 지지율 2%를 얻지 못하면 해산된다’는 정당법에 따라 해산되자 진보당으로의 약칭 등록을 재추진했다. 하지만 옛 민주노동당 당원 등이 ‘진보당 창당준비위원회’를 등록하면서 또다시 약칭 등록에 실패했다. 선관위는 “진보당 창준위가 8일 자진 해산하면서 통합진보당의 ‘진보당’ 약칭 등록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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