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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中, 北이 무기개발 멈추게 할 책임 있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11-29 11:11
2022년 11월 29일 11시 11분
입력
2022-11-29 08:24
2022년 11월 29일 08시 24분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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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로이터통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7차 핵실험에 나설 경우 동맹국들과 함께 전례 없는 공동 대응에 나설 것이라면서 중국이 북한의 무기 개발 중단에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29일 공개된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새로운 핵실험을 할 경우 동맹국들과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북한의 7차 핵실험은 지극히 현명하지 못한 일”이라면서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인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확실한 것은 중국이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고, 중국이 그 과정에 관여할 책임이 있다는 것”이라며 “중국이 평화와 안정을 위해 영향력을 행사할지는 중국 정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북한의 행동이 일본을 포함한 역내 국가들의 방위비 증대와 미국 전투기 및 함정의 배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게 중국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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