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공유
읽기모드공유하기
뉴시스|정치

민주당, 尹 사적발언 해명에 “이걸 변명이라고…일 더 키워”

입력 2022-09-23 08:42업데이트 2022-09-23 08:42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가 한국 국회를 향했고 윤 대통령의 발언 중 ‘바이든’이 아닌 ‘날리면’이었다는 대통령실의 해명을 두고 “이걸 변명이라고 하고 있냐”며 일제히 반발했다.

김용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제정신이냐. 이걸 변명이라고 하고 있다니”라며 “그냥 무조건 우긴다고 될 일이 아니다. 신속하고 진지하게 사과할 일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저런 해명은 더 큰 문제이다. 대통령이 외국에 나가 야당에 욕설을 하다니”라며 “그건 국민을 향해 욕하는 것이다. 생각이라는 것을 하면서 우기기라도 해야한다”고 했다.

박주민 의원은 “미국 의회가 아니라 야당을 욕한 것이라는 게 하루종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결과냐. 수준이 처참하다”고 했고 김남국 의원도 “이런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을 하고 우리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하겠다는 것인지 정말 참담하다”고 탄식했다.

강선우 의원은 “대통령실이 국회를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사과 한마디 없이 이런 입장을 내냐”며 “앞으로 ‘이 xx들’이 얼마나 열심히 국민을 대변하는지 지켜보시라”고 경고했다.

한준호 의원은 “김은혜 공보수석, 못 본 사이에 위트가 많이 늘었다. 본인도 웃기지 않냐”고 비꼬았고 이탄희 의원은 “문제의 핵심은 대통령의 격인데 이 해명으로 도대체 뭐가 해명되냐”고 지적했다.

전용기 의원은 “미안하다, 앞으로 잘하겠다는 한 마디가 그렇게 어렵냐. 대통령의 망언 하나 지키기 위해 국민 눈높이를 거스르겠다는 대통령실이 돼서는 안 된다”며 “심청이 김은혜를 성난 민심이라는 인당수에 던져놓고 자기만 살겠다고 발뺌하는 비겁한 대통령이 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수준 이하인 대통령실을 보기가 부끄럽다. 해명도 사리에 맞게 하시라”며 “대통령실은 사람이 아니라 민심을 무서워해야 한다. 김 수석은 온갖 궤변으로 정권에 아부하지 말고 기본적인 양심부터 챙기며 사시라”고 전했다.

앞서 김은혜 대통령실 공보수석은 22일 뉴욕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기존에 알려진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발언이 아니라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고 날리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서울=뉴시스]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많이 본 뉴스
정치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