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서해피살 공무원’ 장례식에 장관 명의 조화 보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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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9월 21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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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살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 장례식에 통일부 장관 명의의 조화를 보내기로 했다.

통일부는 21일 “9월 22일로 예정된 고(故) 이대준 씨 장례에는 통일부 차원에서 통일부 장관 명의 조화와 함께 인도협력국장이 참석해 조의를 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씨는 지난 2020년 9월 21일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어업 지도선을 타고 근무하던 중 실종돼 표류하다가 북한군에 의해 피살됐다.

당시 문재인 정부는 이 씨가 자진 월북하다가 살해됐다고 발표했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방부와 해경 등은 월북이 입증되지 않았다며 기존 발표를 뒤집었다. 이후 해양수산부는 지난 7월 이 씨에 대한 직권 면직을 취소하고 ‘사망으로 인한 면직’으로 인사발령을 냈다.

한편, 이 씨의 장례는 해양수산부장(葬)으로 22일 전남 목포에서 진행된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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