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기국회 일정 합의…尹정부 첫 국감 10월 4일부터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8월 19일 1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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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국정감사가 10월 4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여야는 19일 원내수석부대표 간 협상을 통해 이 같은 정기국회 의사 일정에 합의했다. 이번 정기국회의 회기는 9월 1일부터 12월 9일까지 100일이다.

관심은 10월 4일부터 약 3주 동안 진행되는 국정감사다. 국민의힘은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월성 원자력발전소 폐쇄 경제성 조작 의혹, 산업통상자원부 블랙리스트 의혹,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등 문재인 정부 당시 벌어졌던 논란들을 정조준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는 대통령 관저 공사 사적 수주 의혹과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 등을 집중 추궁한다는 각오다. 여기에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는 정부의 감세안이 쟁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정기국회 개회식은 9월 1일 오후 2시에 개최되고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6일 더불어민주당, 7일 국민의힘 순으로 한다. 대정부 질문은 추석 이후인 19일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20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21일 경제 분야, 22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서로 진행한다.

정기국회 기간 안건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9월 27일, 10월 27일, 11월 10일, 11월 24일, 12월 1일, 12월 2일, 12월 8일 열기로 했다. 2023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을 청취하기 위한 본회의는 10월 25일 열린다.



권구용 기자 9drag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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