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尹 취임 100일 기자회견, 文 정부 정책기조 전환 보여줘”

  • 뉴시스
  • 입력 2022년 8월 17일 12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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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로 취임 100일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해 “지난 정부와 결별한 정책 기조의 전환을 잘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100일 동안 정치 갈등에 가려져 있었던 정책 성과를 국민께 잘 설명한 자리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경제 위기와 민생 위기, 여야의 격한 대립 등 악조건 속에서 출범했다”며 “경제는 국가주도에서 민간주도로 전환했고, 1000여 건의 규제 개선 과제를 선정해 조치했거나 조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민간 투자와 일자리 창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제 정비와 인센티브 확대를 천명했다”며 “그동안 폭등을 거듭해왔던 부동산도 징벌적 과세를 비롯한 규제를 합리화하여 상당 부분 안정화 시키는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외교 성과로는 “북한에 대한 굴종에서 단호한 안보와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연대로 전환했고, 한미동맹의 질적 강화와 인·태 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는 분명한 성과”라고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여가 “사상 최대 규모의 무기 수출에 성공해 세계적인 방산수출국의 기틀을 닦았다”고 밝혔다.

과학 기술 성과에 대해선 “반도체, 우주산업,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지원과 과감한 탈원전 폐기 역시 미래 산업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 여러분께서 보시기에 지난 100일 동안 성과도 아쉬움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중요한 것은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하는 것이다. 국회도 정부에 대해 정치적 비난보다 정책적 비판을 해주시길 부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당·정 협의와 여야 협치를 통해 국가정상화와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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