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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정치

尹 “국민에 헌신 경찰관-소방관, 국립묘지 안장 확대 검토를”

입력 2022-08-10 03:00업데이트 2022-08-10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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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보훈처장 업무보고때 지시
朴 “제복에 대한 존중 맞춰갈 것”
‘제복의 영웅들’ 캠페인, 내년 확대
윤석열 대통령(오른쪽)이 9일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2022.8.9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9일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한 경찰관과 소방관을 대상으로 국립묘지 안장 범위 확대를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박 처장은 업무보고 직후 브리핑에서 “현재 (국립묘지의) 안장 능력이 10만 기밖에 남지 않았고, 군인과 독립유공자 등을 합치면 37만 명이어서 이번 정부 내 20만 기를 확충해도 7만 기가 모자란다”며 “제복에 대한 존중이란 측면을 우리 정부가 맞추기 위해 안장 능력을 대폭 확충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복에 대한 존경과 예우가 자리 잡도록 다양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제복의 영웅들’ 캠페인(6·25참전용사를 위한 새 여름용 단체복 제작 프로젝트)은 내년 정전 70주년을 맞이해 더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15종의 국가유공자증을 새로운 ‘국가보훈등록증’으로 통합해 이를 공인신분증으로 인정받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 용산공원에 ‘호국보훈공원’ 조성도 추진된다. 미국의 워싱턴을 상징하는 ‘내셔널몰’과 같은 대한민국의 상징공간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 화재 진압 등 위험직무 종사 후 발생한 기관지암 등 공무 관련성이 강하게 추정되지만 직접 입증이 어려운 질병에 대한 공무 관련성을 내년부터 적극 인정하기로 했다. 최저 상이등급(7급) 기준을 현실에 맞게 개선하는 한편 최대 월 70만 원 수준의 조기전역 군인의 전직지원금을 대폭 상향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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