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박순애 등 인적쇄신에 “국민 관점서 점검…필요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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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8월 8일 0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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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한 후 집무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한 후 집무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닷새간의 여름휴가를 마치고 일선에 복귀한 윤석열 대통령은 지지율 하락에 따른 인적 쇄신 여부와 관련해 “국정 동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며 “국민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다시 점검하고,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8일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민주주의에서 정치와 국정 운영이라는 게 언론과 함께 안 할 수 없다. 도와주십사하는 부탁을 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 동안) 선거 과정에서부터 인수위, 취임 이후를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며 “늘 초심을 지키며 국민들 뜻을 잘 받드는 게 제가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더 다지게 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20%대까지 급락한 점과 관련해 “부족한 저를 국민들께서 불러내 어떨 때는 호된 비판을, 어떨 때는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해주셨다”며 “다시 한번 국민들께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됐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이 제안한 한국, 일본, 대만 4개국 간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인 이른바 ‘칩4(chip four)′와 관련해 “지금 정부 각 부처가 그 문제에 대해 철저하게 국익의 관점에서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관련 부처와 잘 살피고 논의해서 국익을 잘 지켜나가겠다”고 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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