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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광화문광장, 명실상부한 시민의 광장으로 거듭날 것”

입력 2022-08-06 20:01업데이트 2022-08-0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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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광화문광장이 명실상부한 시민의 광장으로 새로이 거듭나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저녁 광화문광장 개장 기념행사에 참석, 축사를 통해 “오늘은 광화문광장이 새롭게 단장하고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매우 뜻깊은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광화문은 수도 서울의 상징이자 대한민국의 얼굴”이라며 “그동안 크고 작은 불편을 감수하면서 광장의 새로운 탄생을 성원해준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광화문광장과 경복궁, 그리고 청와대를 아우르는 이 지역은 우리의 기나긴 역사와 찬란한 문화, 민주화의 중심이었다”며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와 함께 국민뿐 아니라 세계인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일제에 의해 훼손된 광화문 월대와 해치상이 내년까지 복원되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구심점으로 더욱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광장은 민생의 현장이며 소통의 공간”이라며 “광화문광장의 주인도 바로 이 자리에 계신 시민 여러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이 광장이 국민의 자긍심을 한층 높이고 세계 속에 크나큰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꿔나가겠다”며 “이를 위한 서울시의 노력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화문 광장은 1년 9개월 동안의 공사를 거쳐 면적이 2배로, 광장 폭도 35미터에서 60미터로 늘어났다. 광장에는 나무 5000그루와 풀을 심어 전체 4분의 1을 녹지 공간으로 조성했다.

서울시는 이렇게 새롭게 조성한 광화문 광장을 문화와 여가 공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집회 시위로 변질될 가능성이 있는 문화 행사는 엄격하게 심사해 반려하기로 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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