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20%대 지지율에 “국민 뜻 헤아려 부족한 부분 채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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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8월 5일 1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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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에서 열린 제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2022.7.27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지난 2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에서 열린 제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2022.7.27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대통령실은 5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데 대해 “국민의 뜻을 헤아려 혹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채워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는 언론 보도와 함께 민심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자 지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채 석 달이 되지 않았다”며 “대통령실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반듯한 나라로 만들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갤럽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2~4일)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24%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처음으로 30%대가 무너진 지난주(28%) 지지율보다 4%포인트가 더 빠진 것이다. 부정평가는 전주(62%)보다 4%포인트 올라 66%까지 치솟았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이번 지지율 하락에는 교육부가 내놓은 학제개편안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 평가 이유에 ‘만 5세 초등학교 입학추진(5%)’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대통령 공약에 포함되지 않았던 학제개편안을 교육계 내부 논의 등도 없이 추진하면서 국민의 거센 비판에 부딪힌 상황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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