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장관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복원에 대해선 “한국과 일본 간 정보 공유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며 “한일 관계가 개선되면서 지소미아 문제도 정상화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 등에 대응하기 위해 지소미아를 통해 한일 간 공유하는 정보의 양을 늘리고 질적으로도 심화시킬 가능성을 시사한 것.
이런 가운데 3일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에 따르면 한국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과 미국 특수부대가 미국 주도의 다국적 해상훈련인 환태평양훈련(림팩·RIMPAC)에서 선박 검문·검색 훈련인 VBSS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일각에선 미국이 이러한 특수부대 훈련 사실을 이례적으로 공개한 것을 두고 7차 핵실험이 임박한 북한에 보내는 경고 메시지란 분석도 나온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