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김건희 여사와 사전투표…“7장 다 봉투에 넣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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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5월 27일 13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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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7일 용산구의회에 마련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2.5.27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7일 용산구의회에 마련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2.5.27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낮 12시 8분경 용산구의회 건물이 있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 제1동 주민센터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흰 와이셔츠에 단정한 검은 계열 정장 차림이었다. 김 여사는 차분한 단발에 앞이마를 살짝 가린 헤어스타일로, 하얀 민무늬 반팔 블라우스에 일자 통 넓은 검은색 바지를 입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서울 용산구 용산구의회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위해 기다리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서울 용산구 용산구의회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위해 기다리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두 사람은 구의회 1층 건물 입구를 지나 계단을 통해 2층에 있는 투표장으로 올라갔다. 윤 대통령은 계단을 오르며 안내 요원에게 “수고하십니다”라고 인사하기도 했다.

서울 서초구 주민인 두 사람은 ‘관외 선거’를 안내받고 줄을 섰다. 투표소는 주민 10명 안팎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거나 투표를 마친 후 장소를 떠나는 등 한산한 분위기였다.

신분증을 제출한 윤 대통령 내외는 마스크를 내리고 신분을 확인한 뒤 투표용지를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서울 용산구 용산구의회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위해 얼굴을 확인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서울 용산구 용산구의회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위해 얼굴을 확인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 대통령은 사전투표 안내를 들은 뒤 “투표용지 7장을 다 여기(봉투)에 담아요?”라고 물었다. 나란히 서 있던 김 여사도 “여기 다 넣어요?”라고 되물으며 투표 방법을 귀 기울여 들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각각 부스에서 투표를 마친 뒤 12시 14분경 자리를 떴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7일 용산구의회에 마련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 위해 기표소로 향하고 있다. 2022.5.27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7일 용산구의회에 마련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 위해 기표소로 향하고 있다. 2022.5.27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지난 대선 당시 윤 대통령은 사전투표 첫날인 3월 4일 오전 부산 남구청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김 여사는 같은 날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집 인근 투표소에서 혼자 투표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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