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추도식서 어깨춤 춘 김정숙 여사 ‘눈길’(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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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5월 23일 1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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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와 손을 흔드는 김정숙 여사. TV중계 화면
어깨와 손을 흔드는 김정숙 여사. TV중계 화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에서 어깨춤을 추는 장면이 포착됐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추도식에 참석한 소회를 밝히며 “아내는 연신 눈물을 훔쳤다”고 했다.

김 여사는 이날 김해 봉하마을에서 진행된 노 전 대통령 추도식 추모 공연에서 가수 강산에 씨가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을 부르자 자리에 앉은 채로 어깨와 손 등을 흔들었다.

빠른 템포의 노래 분위기에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고개를 흔들고 발을 까딱이며 박자를 맞췄다.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한덕수 국무총리 등은 가볍게 박수를 치며 호응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5년 만에 노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참석했다. 그는 추도식이 끝난 후 페이스북에 “노무현 대통령님 13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약속을 지켰다. 감회가 깊다. 아내는 연신 눈물을 훔쳤다. 그리운 세월이었다”고 올렸다.

눈물 훔치는 김정숙 여사. 뉴시스
눈물 훔치는 김정숙 여사. 뉴시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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