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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정치

尹, 권영세-박보균-원희룡 장관 임명… 정호영은 보류

입력 2022-05-14 03:00업데이트 2022-05-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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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덕수 인준 野협조 고려”
민주, 韓총리 본회의 표결 움직임… ‘여성비하 논란’ 김성회 비서관 사퇴
왼쪽부터 권영세 통일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권영세 통일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임명했다. 이로써 윤 대통령 취임 4일째인 이날 윤석열 정부 첫 내각의 18개 부처 중 14개 부처에 장관 인선이 마무리됐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이 이들 장관 3명의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전날 권영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반면 박 장관과 원 장관은 야당의 반대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못했다. 윤 대통령은 국회에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한 뒤 이들에 대한 임명을 강행했다.

다만 윤 대통령은 현재 임명을 강행할 수 있는 상태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임명을 또 미뤘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16일까지 보내달라고 국회에 재요청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정 후보자 임명을 미룬 것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표결을 염두에 두고 더불어민주당의 협조를 최대한 이끌어내고, 야당과의 대화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한 총리 후보자의 인준 표결에 협조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 전 ‘거야(巨野)의 발목 잡기’ 프레임에 갇혀서는 안 된다는 내부 우려가 이어지면서 당 지도부도 방향 전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동성애 및 위안부 피해자 비하 발언 파문 등으로 논란이 된 김성회 대통령종교다문화비서관은 이날 자진 사퇴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실 비서관이 낙마하는 첫 사례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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