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신촌 유세 중 둔기 피습…머리다쳐 응급실行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3월 7일 1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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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채널 \'동작사람 박찬호\'
출처: 유튜브 채널 \'동작사람 박찬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7일 3·9대선 선거 유세 도중 괴한이 휘두른 둔기로 머리를 맞는 사고를 당했다. 송 대표는 즉각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송 대표는 이날 낮 12시 15분 경 서울 서대문구 신촌 거리에서 유세를 벌이고 있었다. 송 대표가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하던 중 정체 불명의 한 남성이 송 대표에게 달려가 둔기로 머리를 수 차례 가격했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즉각 송 대표를 부축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며, 해당 남성은 바로 현장에서 제압돼 경찰에 인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유튜브 동작사람 박찬호 캡처
출처. 유튜브 동작사람 박찬호 캡처
송 대표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상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민주당 관계자는 “워낙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송 대표의 상태 등을 파악 중”이라고 했다.

이날 송 대표의 신촌 선거운동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일정과 별개로 이뤄지고 있었다. 이 후보는 제주 유세를 마친 뒤 이날 오후 대구로 이동해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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