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7일 3·9대선 선거 유세 도중 괴한이 휘두른 둔기로 머리를 맞는 사고를 당했다. 송 대표는 즉각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송 대표는 이날 낮 12시 15분 경 서울 서대문구 신촌 거리에서 유세를 벌이고 있었다. 송 대표가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하던 중 정체 불명의 한 남성이 송 대표에게 달려가 둔기로 머리를 수 차례 가격했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즉각 송 대표를 부축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며, 해당 남성은 바로 현장에서 제압돼 경찰에 인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유튜브 동작사람 박찬호 캡처송 대표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상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민주당 관계자는 “워낙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송 대표의 상태 등을 파악 중”이라고 했다.
이날 송 대표의 신촌 선거운동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일정과 별개로 이뤄지고 있었다. 이 후보는 제주 유세를 마친 뒤 이날 오후 대구로 이동해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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