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선 과정 與 지지자들 간 고소·고발 털어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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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17일 14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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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원 팀’을 강조하며 “경선 과정의 다툼으로 벌어진 지지자 동지들 간의 고소, 고발, 부디 그만 털어내 달라”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는 모두 동지다. 요즘 선거운동을 하며 ‘동지’들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절감한다. 치열하게 경쟁했던 여러 후보님들과 지지자 분들이 승리를 위해 한마음으로 뛰는 모습을 볼 때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솟아오른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래서 한 가지 부탁을 드린다. 경선 과정의 다툼으로 벌어진 지지자 동지들 간의 고소, 고발, 부디 그만 털어내 달라. 동지들끼리의 경선은 전쟁이 아니라 더 큰 뜻을 이루기 위한 경쟁이다. 작은 차이도 큰 뜻으로 극복해낼 수 있기에 우리는 동지인 것”이라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원 팀일 때 가장 강하다. 서로를 이해하는 넓은 품만큼, 우리 당은 더욱 커질 수 있고, 그만큼 더 많은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도, 국민의 삶을 바꾸는 일도 모두 원 팀이어야 가능한 일이다. 우리의 연대와 결속이 단단할수록 두려움 없이 대선 승리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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