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유승민도 굿했다” 김건희 녹취록에…“허위 날조”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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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월 23일 13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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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가 자신을 둘러싼 굿 의혹을 부인하는 과정에서 되려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굿을 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담은 녹취록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이에 반박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청년의꿈’에 “거짓말도 저렇게 자연스럽게 하면 나중에 어떻게 될지 참 무섭다”라며 “내 평생 굿 한 적 없고, 무속을 믿지도 않는다”고 반박했다.

유 전 의원도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씨가 녹취록에서 저에 대해 말한 부분은 모두 허위 날조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저는 굿을 한 적이 없다. 고발사주를 공작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급할 가치조차 없지만 사실관계를 분명히 알린다”고 불쾌감을 표현했다.

‘홍준표와 유승민도 굿 했느냐’는 기자의 물음에 김 씨가 “그럼”이라고 답한 녹취록이 지난 22일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보도되면서 이 같은 파장을 일으켰다.

홍준표 의원의 댓글(위)과 유승민 전 의원의 글. 청년의꿈 및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의원의 댓글(위)과 유승민 전 의원의 글. 청년의꿈 및 페이스북 캡처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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