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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녹취’에…김기현 “李 욕설도 틀어야 형평성 맞다”

입력 2022-01-18 09:43업데이트 2022-01-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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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본인 검증 필요…전과 4범이 팩트”
“(보도에) 편향적 모습을 보이면 역풍이 불 것”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18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의 ‘7시간 녹취’ 파일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 만큼 여야 형평성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관련 파일도 보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최근 방영된 김 씨의 녹취 파일에 대해 “어떻게든지 판을 키워보자는 뜻이었을 것”이라며 “(녹취록은) 정치 목적을 가지고 신분을 악용한 것인데, MBC가 그것을 방송한 것 자체가 잘못이다. 공범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후보의 배우자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된다면 영부인이 될 사람이기 때문에 검증이 필요하다’는 MBC 측의 입장에 대해선 그 논리라면 이재명 후보는 배우자가 아니라 후보자 당사자가 검증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전과 4범이라는 것이 객관적 팩트인데, 그렇다면 이재명 후보가 본인이 했던 직접 육성도 틀어야 형평성에 맞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형과 형수 사이에서의 패륜이 드러나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서 되겠느냐”며 이 후보의 이른바 ‘형수 욕설’ 녹취 파일을 언급했다. 앞서 MBC 측에 해당 파일을 전달했지만, 김 씨의 녹취를 보도한 MBC 기자는 파일에 대해 ‘이미 전 국민이 다 알고 있는 것’이라고 전하며 MBC 측도 보도하지 않았다는 게 김 원내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전 국민이 다 알고 있다고 어떻게 단정해서 이야기하느냐”며 “알지 못하는 국민이 많이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는 처음 나왔는데 지금이라도 (이 후보의 관련 녹취 파일을) 틀어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김 원내대표는 MBC 측의 ‘김 씨의 녹취 파일’ 후속 보도 예고에 대해선 “자꾸 편향적인 모습을 보이면 역풍이 불 것”이라며 “(다음 보도는) 이 후보 (관련 보도)가 나가야죠. (그 다음) 4탄은 (이 후보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인가”라고 했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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