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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정치

지지율 17%까지 치고 올라간 안철수… “정신과 치료비 90% 건보로”

입력 2022-01-15 03:00업데이트 2022-01-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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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겨냥 “지자체장 강제입원 권한 폐지”
갤럽 여론조사 李37% - 尹31% - 安17%
안철수, 지지 선언한 인명진과 악수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왼쪽)가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자신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4일 “정신과 치료비 90%를 건강보험으로 보장하겠다”며 ‘정신건강 국가책임제’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 4명 중 1명은 일생에 한 번 이상은 정신질환을 경험한다”며 “얼마 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 5명 중 1명인 탈모인에 대한 이야기를 했지만, 정신건강 문제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전 국민 건강검진에 정신건강 검진을 추가하겠다고도 했다.

지방자치단체장이 정신질환자를 강제 입원시킬 수 있도록 한 현행 제도는 바꾸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 규정은 구시대적 사고방식이며 결정은 전문가가 하는 게 맞다”며 “별도의 전문가위원회를 통해 입원 필요성 여부를 판단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 공약을 두고 경기 성남시장 재직 시절 ‘친형 정신병원 강제 입원’ 논란을 일으킨 이 후보를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안 후보의 지지율은 새해 들어 두 자릿수대로 올라선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갤럽이 11∼13일 조사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지지율 17%를 기록했다. 이번 대선 과정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가 받은 지지율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 이 후보는 37%,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31%로 집계됐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안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하며 힘을 보탰다. 인 전 위원장은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은, 그의 가족들은 적어도 평균적인 도덕성을 지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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