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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尹, 준비 안 됐는데 지지율 유지…민주당 반성해야”

입력 2021-12-20 13:32업데이트 2021-12-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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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언급하며 민주당 내부의 반성을 촉구했다.

송 대표는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선대위 해외위원회 발대식 인사말에서 윤 후보를 두고 “정말 준비 안 된 게 드러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런 지지도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의 철저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송 대표는 “민주당 대표로서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서 수 없는 문제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통과시킨 것에 대해 다시 한번 동지 여러분과 민주당을 지지했던 분들에게 죄송하고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생 국민을 수사하고 기소했던 검사만 했던 사람에게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외교, 문화 이 위대한 대한민국의 국정을 감당할 준비가 돼 있겠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재명 후보께서도 반성하고 있다”며 “저도 겸허하게 우리 잘못을 반성하고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세제 정책을 바꿔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5월에 당 대표가 된 이래 수많은 반대가 있었고 청와대의 반대도 있었지만, 종부세 (과세표준) 9억을 11억으로 바꾸는 것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양도소득세 (과세표준도) 9억에서 12억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대표는 “‘우리 잘못도 아닌데 왜 정부의 정책 잘못으로 집값 올려놓고 세금을 많이 때리느냐’에 대한 국민의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고 그래서 그나마 조정을 할 수 있었던 것”이라 설명했다.

또 “그때 수많은 당내 반대도 있었지만, 세 시간에 걸친 의원총회 토론을 통해서 슬기로운 결과를 냈다”며 “오늘도 이 후보의 지시로 공시지가 인상에 따른 세 부담 완화 대책을 논의해 사실상 내년도 공시지가 현실화에 따른 세 부담을 동결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부동산 가격 급등에 따른 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가구 1주택자에 대해 보유세 상한선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내년 주택 보유세 산정에 올해 공시가격을 적용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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