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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티’ 입은 尹 “이준석이 뛰라면 뛰고, 가라면 가겠다”

입력 2021-12-04 16:06업데이트 2021-12-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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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4일 오전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사진 찍고 싶으면 말씀주세요’ 문구가 적힌 빨간색 후드티를 선보이고 있다.(국민의힘 제공)ⓒ 뉴스1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이준석 대표가 뛰라면 뛰고 어디에 가라고 하면 갈 것”이라며 이 대표를 향해 신뢰감을 보였다.

윤 후보는 4일 부산 북항 재개발 현장에서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그는 “한국 정치 100년사에서 최초로 나온 30대 당대표를 우리 당이 맞이해서 함께 대선을 치르게 된 것이 후보로서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선거운동 기획에 대해 우리 이 대표에게 전권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대표가 준비한 ‘사진 찍고 싶으면 말씀주세요’, ‘셀카모드가 편합니다’ 문구가 적힌 빨간색 후드티를 직접 입은 윤 후보는 “이 대표가 기획하고 결정하는 부분을 제가 전적으로 수용할 것”이라며 “이런 옷을 입고 뛰라면 뛰고 어디 가라고 하면 가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뉴시스
윤 후보는 첫 공식 유세지를 부산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부산은 1960년대부터 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 산업화로 나갈 때 물류의 중심지로서, 부산항에 배가 몇 대 들어왔는지 세면 나라 경제가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었다”며 “정치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이기 때문에 출발은 부산이 맞다고 봤다”고 답했다.

또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지지도 격차를 좁혀오는 상황에 대해 윤 후보는 “저를 도와주시는 분들이 그런 걸 보고 조언도 해주시고 방향도 잡아주시는 것이지만, 저는 운동선수이기 때문에 전광판 볼 시간이 없다”며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총괄선거대책위원장직을 전격 수락한 배경에 대해서는 “김종인 박사께서 대선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다는 본인의 확신이 들 때까지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겠다고 했다”며 “그러다 어제 결론을 내리신 것 같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김 전 위원장이 수락 이유를 밝혔나’라는 질문에 “특별히 그런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 대선의 특수성이라든지, 대선을 어떤 방식으로 치러야 할지에 대해 본인이 여러 가지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사진 뉴시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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