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이준석 쇄신 요구 묵살되면 대선 희망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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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3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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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이준석 대표의 선대위 쇄신 요구 묵살되면 이번 대선 희망 없다”며 윤석열 대선 후보 선대위 쇄신을 요구했다.

하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대선의 승리 공식은 중도와 청년 확장이다. 그런데 선대위 시작도 전에 이 대표에 대한 패싱 논란이 불거졌다. 선대위 방향도 중도와 청년 확장이 아니라 축소 쪽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당과 후보에 대한 실망의 목소리와 지지 철회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금이라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법은 분명하다. 국민과 당원들이 30대 청년에게 우리당의 대표를 맡긴 것은 정치혁신과 정권교체에 이 대표가 역할을 해야 한다는 뜻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도와 청년 확장의 방향으로 인사와 전략 쇄신이 있어야 한다. 이 대표가 요구하는 선대위 쇄신 요구를 수용해야 정권교체도 가능하다”고 촉구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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