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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정치

안철수 “지금까진 정권교체 아니라 적폐교대, 국민통합 가능 후보는 나뿐”

입력 2021-11-12 11:05업데이트 2021-11-1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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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선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자신이 국민통합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하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모두 비판했다.

안 대표는 12일 BBS ‘박경수의 아침저널’과 전화 인터뷰서 “지금까지 정권 교체라기보다는 적폐 교대였다. 그래서 적폐를 몰아내는 자리에 차지한 사람이 다시 신 적폐가 되는 것을 반복한 것”이라면서 “기득권 양당은 여전히 기득권을 위배하는 그런 것에 국민의 민생보다 더 관심이 많을 것이다. 정치는 문제를 푸는 것 아니겠나. 근데 그게 아니라 권력을 잡으면 세금으로 자기 편 먹여 살리기에 더 관심을 두다 보니까 민생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시 대선에 도전하는 각오에 대해 “지금 우리가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시대 교체가 꼭 필요하다. 우리가 산업화 시대, 민주화 시대 다음에 선진화 시대로 넘어가야 되는 그 시점에서, 옛날 생각에 묶여 우리나라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까 모순은 커지고 갈등은 악화되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이라 주장했다.

다른 후보들과 차별점에 대해서는 “다른 거대 양당 두 후보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를 국민께 이번에 제대로 알려드릴 생각이다. 우선은 저는 가장 깨끗한 후보다. 그리고 저는 재산 절반을 기부했는데 다른 두 분은 얼마나 기부를 하셨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안 대표는 또 “두 번째로는 회사 만들고 돈 벌어보고 직원 월급 줘 본 사람이다. 그리고 또 저만 과학기술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기도 하고. 또 다음 대통령 때 코로나처럼 또 새로운 종류의 감염병이 찾아올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 때 신종플루, 박근혜 대통령 때 메르스, 그리고 지금 코로나19 아닌가. 그래서 다음에 찾아올 그런 팬데믹에 대해서 제가 가장 잘 대비할 수 있다는 건 당연하고. 그리고 보니 또 남성 후보 중에 저만 군대 다녀왔다, 저는 해군대위 출신”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그리고 또 저만 미국, 유럽에서 학교 나오고 중국, 일본에서 사업을 해본 글로벌 감각을 가지고 있다. 하나만 더 말씀 드리자면 저만 3김 이래 가장 큰 규모의 국회의원 38명 당선시켜서 교섭 단체를 만들고 의정활동을 해본 유일한 후보”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한쪽은 대장동 의혹, 또 뭐 한쪽은 고발사주 의혹 이렇게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사실 지금 마침 윤석열 후보도 쌍 특검, 그 두 가지 특검을 동시에 하자고 본인이 스스로 제안한 바 있다. 그래서 저는 이런 기회에 빨리 특검을 통해서 진실을 밝히는 게 대통령 후보로 나오는 올바른 자세라고 생각한다. 국민들이 진실을 알고 투표를 해야 되는 거 아니겠나”라고 주장했다.

단일화 이슈에 대해서는 “저는 제가 대통령 되기 위해서 출마했다. 제가 정권 교체를 할 결심을 하고 출마한 거다. 그리고 실제로 보면 전체 국민들 중에서 양당 후보 모두 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국민들이 가장 많이 계시다. 지지율로만 따지면 이렇게 나오지만 실제로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는가 물어보면 50% 이상이 마음에 안 든다. 이분들은 3지대가 아니라 2지대인 셈이다. 이분들이 정말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어느 쪽이 당선되느냐보다 누가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가 그게 더 중요한 선택 기준이다. 그래서 저는 이분들에게 제 비전, 정책 알려드리고, 그리고 사람은 과거를 보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지 않나. 제가 과거에 했던 일들을 다시 살펴보시고 저는 선택을 받겠다”며 완주 의사를 거듭 강조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국민의힘 선거를 지휘하시게 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통령 선거는 다른 선거와 달리 대통령 후보가 모든 걸 결정하는 선거다. 국민들께서 다른 사람에게 휘둘리는 사람을 누가 대통령 감으로 생각하겠나. 윤석열 후보가 휘둘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야 국민들로부터 대통령 감으로 평가받으실 거고, 저도 대통령 후보 대 대통령 후보로 싸우는 것이지 다른 선대위원장 분이나 선대본부장 분과 싸우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얼마 전에 이렇게 비유를 들었다. 양쪽 후보를 놓고 5년간 대한민국 운전대를 음주 운전자냐 아니면 초보 운전자냐 둘 중 한 사람에만 맡기라는 건 그건 말이 되지 않는데, 저는 그런 말씀을 드렸다. 만약에 둘 중에 한 사람이 대통령에 당선이 되신다면 그러면 다른 사람은 감옥 갈 게 불 보듯이 뻔해 보인다. 국민들은 또 반으로 갈라져서 아마 문재인 정권 5년보다 더 극심하게 앞으로 5년간 내전 상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이렇게 위기 상황인데 이 정도로 국론이 분열되면 우리 조선 말기처럼 제대로 대처하지 못 하고 나라가 망할까 저는 그게 걱정이다. 그래서 저는 당선이 되면 대한민국 발전은 물론이고 국민 통합을 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는 점 말씀드리고 싶다. 근데 저는 동시에 법을 어기는 사람에게는 검찰 출신보다 더 엄격하게 처벌할 수 있는 원칙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 앞에 평등해야지 국민 통합도 가능하다. 그래서 저는 그걸 이룰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는 점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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