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경기관광公 직원 60명 아주 소규모” 주장 논란

수원=이경진 기자 , 성남=공승배 기자 입력 2021-10-22 03:00수정 2021-10-2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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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때 유동규와 선그으려 발언
관광公, 정원 90명 道산하 11위
유씨, 관광公 사장 직위도 유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10.20/뉴스1
“경기관광공사는 직원이 제가 알기로는 60명인가요. 아주 소규모 재단(기관)입니다, 소규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0일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이 “측근이니까 도지사 되고 난 뒤 유동규(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를 경기관광공사 사장 시킨 것 아니냐”고 따지자 이렇게 답했다.

리모델링 사업을 하던 유 전 사장 직무대리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에 당선된 2010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임용됐다. 2015년 사장 직무대리까지 지낸 유 전 사장 직무대리는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로 취임한 석 달 뒤인 2018년 10월 제8대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유 전 사장 직무대리가 측근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이 후보는 경기관광공사를 소규모 기관이라고 말했지만 경기관광공사의 규모나 위상 등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관광공사는 국내 최초의 관광 전문 지방공기업으로 2002년 5월 설립됐다. 지난해 기준 한 해 예산도 512억 원이고, 정원 기준으로 직원 수는 90명이다. 경기도 산하기관 27곳 중 직원 수 기준으로 11위에 해당한다. 임기 3년의 사장직은 국회의원과 차관급 출신 고위 공무원이 주로 맡았다. 전직 국회의원 1명, 전직 정부부처 차관 2명, 전직 정부부처 차관보 1명이 사장을 지냈다. 올 8월에는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를 사장으로 내정했다가 자격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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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 사장 직무대리는 지난해 말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사임했지만 10개월 뒤인 현재까지 등기부등본에 사장으로 돼 있다.

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
성남=공승배 기자 ksb@donga.com
#이재명#경기관광공사#소규모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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