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시절 업무·개인 사생활 질문 답하지 않을 것”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10-20 11:13수정 2021-10-2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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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법률에 기인한 국가 위임사무, 국가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에 한해서 가능하면 답변을 제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20일 오전 경기도 수원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에 피감기관장으로 출석해 “지난 국감에서 도지사 직무와 아무 관련 없는 과거 (성남)시장 시절의 시장 업무, 개인의 사생활 등에 대한 무제한적인 질문 공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성실히 답변드리려 노력했지만 그게 오히려 도정에 대한 질의나 도정에 대한 감사를 사실상 봉쇄하고 경기도정을 국민에게 알릴 좋은 기회를 박탈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가능하면 제가 답변을 제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일부 오해하시는 것이 있는데 국감은 인사청문회가 아니다”라며 “저는 개인으로서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닌 국감을 위한 기관 증인으로서 경기도지사 자격으로, 이 자리에 법률에 따라 증인으로 서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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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질의하는 건 국회의원의 권한이니 제가 뭐라 할 수 없겠지만 경기도정에 집중하기 위해 제 과거에 관한 일, 도지사 업무와 관련 없는 일, 도지사 업무 중에서도 국가위임사무와 보조사무와 관련 없는 것에 대해서 가능하면 제가 답 못 드려도 이해해주길 바란다”라며 “그 부분은 감사에 속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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