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50억 퇴직금’ 논란 곽상도, 국민의힘 탈당계 제출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9-26 17:52수정 2021-09-2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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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항의 방문을 한 23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공수처 방문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4.23/뉴스1 © News1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자진 탈당을 결정했다. 아들이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로부터 50억 원의 퇴직금을 받아 논란이 된 데 따른 것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긴급최고위원회의 직후 “오늘 곽 의원 아들과 관련한 언론 보도가 있었고, 곽 의원이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곽 의원의 법적 책임 유무는 향후 특검 수사 과정에서 밝혀지겠지만, 그 (진위)여부를 떠나 공인으로서의 정치적 책임에 대해 국민의힘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대장동 게이트’는 서민 분양 대금을 가로챈 단군 이래 최대 개발 비리로, (관련된) 여야 누구도, 그 어떤 의혹도 명명백백 밝혀져야 한다”며 “실체적 진실을 밝힐 전문성과 공정성을 담보할 특검만이 게이트의 실체를 밝힐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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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한 곽 의원의 아들 A 씨는 올해 3월 퇴직하면서 50억 원 상당의 퇴직금을 받아 논란이 됐다. 세금을 제외한 실수령액은 28억 원으로, A 씨 계좌로 입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천대유 측은 “회사 내부적인 지급기준과 절차에 따라 합법적으로 A 씨에게 퇴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고, A 씨 역시 고액 퇴직금 수령은 합당하며 부친과는 관련 없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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