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장제원 아들 노엘, 한 대 때려주고 싶더라”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9-25 08:52수정 2021-09-2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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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최근 무면허 운전·경찰관 폭행 등 반복적인 범죄·일탈 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래퍼 장용준 씨(활동명 노엘·21)를 향해 “한 대 때려주고 싶더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최근 아들 장 씨의 문제로 캠프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수차례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성인 아들의 개인적 일탈 문제로 캠프 직을 내려놓을 필요까지는 없다’며 장 의원의 사의 의사를 반려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진 전 교수는 24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윤석열) 후보가 그렇게 평가했다면 할 수 없지만 노엘은 한 대 때려주고 싶더라”고 했다. 그는 “이게 연좌제도 아니고. 애들 말 안 듣지 않냐”면서도 “저 같은 경우엔 (장 의원이) 캠프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 씨는 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후 음주 측정을 요구한 경찰에 불응하며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장 씨는 18일 오후 10시 30분경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벤츠 차량을 운전하던 중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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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장 씨에게 음주측정과 신원 확인을 요구했으나 장 씨는 이를 거부하며 경찰의 가슴팍을 밀치고 머리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장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22일 서초경찰서는 “18일 장용준 씨를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음주측정 거부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통상 음주측정을 거부할 경우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할 만한 음주 수치를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음주측정 거부 혐의를 적용한다”고 했다.

사건 이후 장 씨는 인스타그램에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 제가 받아야 하는 죗값은 모두 달게 받고 조금 더 성숙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 9월에도 장 씨는 서울 마포구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준법 운전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받았다.

또 지난 2월에는 부산 부산진구 서면 일대를 걸어가다 지나가던 차량 사이드미러에 부딪힌 뒤 이 과정에서 해당 차량 운전자 A씨와 시비가 붙어 주먹다짐을 해 폭행 시비에 휘말리기도 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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