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측 “해명하랬다고 ‘나쁜 후보’라니…이재명측 대응 상상 초월”

뉴스1 입력 2021-09-20 17:18수정 2021-09-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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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왕빌딩에서 뉴스1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1.9.18/뉴스1 © News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캠프는 20일 이재명 후보 측에서 이낙연 후보를 ‘나쁜 후보’로 지칭한 데 대해 “신박한 공세”라며 “이재명 후보 측의 위기 모면 기술은 이번에도 상상을 초월한다”고 비판했다.

이낙연 캠프 수석대변인인 오영훈 의원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낙연 후보는 많은 국민이 궁금해하고, 민주당 당원들이 걱정하는 현실을 전하면서 충분히 해명하라고 권유했다. 그게 전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캠프 전략본부장인 민형배 의원은 전날(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낙연 후보가 TV 토론에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해명을 요구한 것을 언급하고 “이낙연 후보는 더이상 경쟁 후보가 아닌 것 같다”며 “물리쳐야 할 ‘나쁜 후보’가 돼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크게 염려한다”고 했다.

이에 오 의원은 “의혹은 최초 성남 지역언론 보도에서 시작됐고 그후 거의 모든 언론에서 후속 의혹을 제기해 야당도 동조했다”며 “의혹이 제기되면 합당한 해명을 하는 게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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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재명 후보 측은 야당과 보수언론의 주장에 편승했다고 나쁜 후보라고 한다”며 “그렇다면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비상식적’이라고 답변한 김부겸 총리는 ‘나쁜 총리’인가”라고 되물었다.

오 의원은 “의혹을 보도한 대한민국의 모든 언론들은 ‘나쁜 언론’이고, 뭔가 이상하다고 고개를 갸웃거리는 국민들은 ‘나쁜 국민’인가”라며 “이 후보가 성실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장동 의혹의 불길은 좀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면서 “이낙연 후보는 불 난 집에서 밤을 구워 먹을 생각이 추호도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그러니 딴 걱정하지 말고 불부터 잘 끄시라”라며 “아무리 형편이 급하다고, 제집 불난 것을 놓고 옆집 탓을 해서 되겠는가”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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