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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김여정이 국군통수권자인가?…靑 또 침묵”

입력 2021-08-03 15:25업데이트 2021-08-0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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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대선 주자인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한미연합훈련 취소 요구에 입장을 밝히지 않는 청와대를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여정이 언제부터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가 됐나? 문재인 정권이 북한 김여정의 한미연합훈련 취소 요구에 대해 또 ‘침묵’하고 있다. 이것은 ‘암묵적 동의’인가?”라고 말했다.

그는 “여권 일각에서 또 ‘한미연합훈련 연기론’이 불거지고 있는데,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김여정을 우리 국군의 통수권자로 모시고 있는지 묻는다”면서 “지난 12월에는 정부 여당이 소위 ‘김여정 하명법’으로 불리는 대북전단금지법을 밀어 붙이더니, 지금 또 다시 북한에게 아무 말 못하고 저자세를 유지하는 이유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보여주기 쇼밖에 되지 않을 임기 말 남북정상회담을 구걸하기 위해 북한의 눈치를 보는 것이라면 당장 그만 두기 바란다. 훈련을 안 하는 군은 군이 아니다. 한미연합훈련은 반드시 해야 한다. 그것도 책상에 앉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만 할 게 아니라 실전 같은 훈련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유 전 의원은 “더 이상 우리의 안보를 버리면서 북한에 끌려 다니지 않아야 한다. 대한민국 대통령은 국가안보에서 단호하고 당당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김 부부장은 지난 1일 담화에서 “며칠 간 나는 남조선군과 미군과의 합동군사연습이 예정대로 강행될 수 있다는 기분 나쁜 소리들을 계속 듣고 있다”며 “북남관계의 앞길을 더욱 흐리게 하는 재미없는 전주곡이 될 것”이라고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아직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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