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 합당, 최악의 타이밍 안되길” 안철수 연일 압박

뉴시스 입력 2021-08-01 11:50수정 2021-08-01 11:51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준석 "시간 끌 이유 없어" 安에 사실상 최후통첩
국민의당 "고압적 갑질" 李 "당명 변경 요구가 갑질"
김철근 "당밖 주자 입당보다 먼저 합당 해결했어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입당으로 8월 경선 버스 출발에 속도가 붙은 국민의힘은 합당 논의에 나서지 않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연일 압박하고 있다.

김철근 국민의힘 당대표 정무실장은 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지금이라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합당을 선언했던 초심으로 조건없는 통큰 합당이 빠른 시간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당과 합당 문제가 당밖의 유력주자들 입당보다 먼저 해결됐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정치는 타이밍이라는 말이 있다. 안 대표를 보면 한 때 한솥밥을 먹었던 사람으로서 가슴이 아프고 참 안타깝다”고 했다.

주요기사
이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도 합당 또는 입당 시기를 놓쳐서 결국 서울시장에 선택받지 못하는 결과를 받았다”라며 “안 대표 본인 스스로 조건없는 합당과 더 큰 2번으로 정권교체에 헌신하겠다 한지 벌써 5개월이 가까이 되고 있다. 또다시 최악의 타이밍이 되지 않길 바란다”라고 압박했다.

앞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7월 31일 “제가 안 대표에게 계속 예우하는 건 대선주자 안철수의 가치를 인정하기 때문인데 국민의당과 합당 협상을 오래 지속해왔고 길게 끌 이유가 없다”라며 “다음주가 지나면 저는 휴가를 가고, 휴가 이후에는 안 대표를 뵈어도 버스 출발 전까지 제대로 된 합당을 위한 충분한 시간을 갖기 어렵다”고 사실상 최후통첩을 날렸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은 “이 대표가 연일 국민의당을 압박하고 있다. 좋은 자세가 아니다”며 “국민의당 당원들과 지지자들은 매우 고압적인 갑질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반발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지지율 1위 하는 제1야당에게 당명 바꾸라고 요구하면서 대화를 거부하는 게 갑질”이라며 “상대 당 대표에게 벼룩의 간 같은 소리 마시고 협상에 임하라”고 맞받았다.

[서울=뉴시스]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