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27일 제7회 노병대회 참석…대남 발언 없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7-28 07:13수정 2021-07-2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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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중앙TV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25 전쟁 정전협정 기념일 68주년이던 27일 제7차 전국노병대회에 참석했다. 하지만 직접적인 대남 발언은 없었다.

28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7일 평양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탑 앞에서 열린 제7회 전국노병대회에 참석해 연설했다.

대회에는 최룡해 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 겸 국무위원회 1부위원장 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위 비서, 김덕훈 정치국 상무위원 겸 내각총리가 참여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오늘 우리에게 있어서 사상 초유의 세계적인 보건 위기와 장기적인 봉쇄로 인한 곤란과 애로는 전쟁 상황에 못지않은 시련의 고비로 되고 있다. 전승세대가 가장 큰 국난에 직면하여 가장 큰 용기를 발휘하고 가장 큰 승리와 영예를 안아온 것처럼 우리 세대도 그 훌륭한 전통을 이어 오늘의 어려운 고비를 보다 큰 새 승리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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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회주의 강국 건설의 여정에 지금보다 더한 역경이 닥친다 해도 우리는 절대로 멈춰 서지 않을 것이며 전승 세대의 영웅정신을 계승해 내세운 투쟁 목표들을 향해 줄기차게 돌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승 세대가 피로써 쟁취한 혁명의 전취물은 굳건하며 우리 국가, 우리의 사회주의위업은 양양하다. 전승 세대의 위대한 영웅 정신은 길이 빛날 것이며 대를 이어 굳건히 계승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자위적 핵억제력’을 언급했던 것과 달리 이날 김 위원장은 “우리 혁명무력은 변화되는 그 어떤 정세나 위협에도 대처할 만단의 준비를 갖추고 있으며 영웅적인 전투정신과 고상한 정치, 도덕적 풍모로 자기의 위력을 더욱 불패의 것으로 다지면서 국가방위와 사회주의건설의 전초선들에 억척같이 서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연설에서는 “우리의 믿음직하고 효과적인 자위적 핵 억제력으로 이 땅에 더는 전쟁이라는 말은 없을 것이며 우리 국가의 안전과 미래는 영원히 굳건하게 담보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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