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50대 예약 혼란, 백신 부족 때문…짧고 굵게 확보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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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12일 1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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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대권 주자인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정부를 향해 “제발 백신 확보를 ‘짧고 굵게’ 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유 전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짧고 굵게’ 4단계 거리두기를 한다’고 말했다. 4차 대확산의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강력한 조치가 불가피함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오늘 50대 백신 접종예약이 하루 종일 일대 혼란에 빠진 것은 기본적으로 백신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4차 대확산 속에 하루라도 빨리 백신 맞기를 원하는 국민들은 연령과 관계없이 정부만 쳐다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유 전 의원은 “4단계 거리두기가 대통령 말씀대로 ‘짧고 굵게’ 끝나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리고 제발 백신 확보도 대통령이 수차 큰소리 친 대로 ‘짧고 굵게’ 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2일 0시부터 진행한 55~59세 연령층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 사전예약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이날 “55~59세의 예약은 백신 수급에 따라 확보된 예약분에 대해 진행된다”면서 확보된 물량이 소진됨에 따라 사전예약을 일시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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