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난 꿩 잡는 매…윤석열, 내가 가장 잘 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6-17 09:23수정 2021-06-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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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갈무리
대선 출마를 고심 중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7일 일부 국민의힘 지지자가 추 전 장관의 출마를 바라는 것과 관련해 “언론이 ‘추미애가 나오면 윤석열을 키운다’라는 우스꽝스러운 프레임을 씌웠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17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지지자다. 추 전 장관님, 제발 대선 후보 되시길 바란다’라는 청취자의 문자를 받고 이렇게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제1야당에선 변변한 대권후보 하나 없다”면서 “‘윤석열 지지율만 올라’라는 걸 누군가의 탓을 하고 싶어서 일부러 그렇게 얘기하는 거 아닌가 싶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마디로 ‘꿩 잡는 매가 두렵다’라고 저는 생각한다”라며 “윤 전 총장이 어떤 사람인가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 제가 지휘감독자니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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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총장이 대통령이 되는 걸 막겠다는 각오가 되어 있느냐’는 물음엔 “저는 (윤 전 총장이) 본선 무대를 끝까지 뛸 수 있을까, 너무 빨리 내려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윤 전 총장에 대한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최근 언급한 이른바 ‘윤석열 X파일’을 추 전 장관이 가지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것에 대해선 “저는 X파일 같은 거 갖고 있지 않다”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송 대표가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다”며 “저는 전 법무부 장관으로서, 전 지휘감독자로서 (윤 전 총장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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