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신독재? 윤석열 도덕성 검증은 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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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11일 16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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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수사에 대해 “도덕성 검증은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하면 수사고 남이하면 신독재 플랜?”이라며 “국힘당, 검찰수사에 대한 일관된 입장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범죄의혹 수사는 여든 야든, 지지율이 높든 낮든, 장관 후보든 대통령 후보든 공평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도자의 도덕성은 국가의 도덕성이다. 두 범죄인 대통령 이명박, 박근혜의 전철을 되풀이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 전 총리는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도덕성 검증은 이제 시작이다. 부인, 장모님 아직 철저하게 검증해야 할 사안이 많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공수처는 지난 4일 윤 전 총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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