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이낙연, 증오의 아이콘 대깨문에 굴복”

박태근 기자 입력 2021-05-16 17:42수정 2021-05-1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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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16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이명박·박근혜 전직 대통령 사면을 언급한 것에 대해 사과하자 “증오의 아이콘 대깨문에게 굴복했다”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여전히 한줌도 안되는 극성 대깨문들의 분열과 증오의 정치가 판치는 민주당이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용서와 화합이라는 근본가치에 동의한다면 두 전직대통령을 사면 못할 이유가 없다”며 “DJ는 자신을 죽이려 한 박정희를 용서했을 뿐 아니라 박정희 기념관 건립을 주도했다. DJ는 자신에게 사형선고를 내린 전두환을 사면시켰다”고 떠올렸다.

이어 “용서는 가장 큰 용기다. 친문 압박에 결국 사과하고 마는 이낙연 전대표나, 사과를 공개적으로 칭찬하는 정청래 의원이나 개낀도낀이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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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당성이 없으면 용기를 내지 못하고, 용기 없이는 용서 못한다. 문재인 정권은 용서할 용기가 없고 그래서 문재인 정권은 정당성도 없어 보인다”며 “증오의 아이콘 대깨문에게 굴복한 이낙연, 적개심을 먹고사는 대깨문의 선봉장 정청래. 환상의 콤비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려면 국민 갈등을 완화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그 방안의 하나로 거론했으나 국민의 뜻과 촛불의 정신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며 “잘못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자 같은당 정청래 의원은 “잘못을 알고 교정하고 반성하는 것도 용기다. 용기있는 사과에 박수를 보낸다”고 페이스북에 썼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월 “적절한 시기에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했다가 강성 지지자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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