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연일 복당 반대파 비판 “‘뻐꾸기 정치’ 해선 안돼”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입력 2021-05-16 08:17수정 2021-05-1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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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자신의 국민의힘 복당을 반대하는 의견에 대해 연일 비판에 나섰다.

홍 의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뻐꾸기는 남의 둥지에 알을 낳는다. 남의 둥지에서 부화한 뻐꾸기 새끼는 부화하자마자 제일 먼저 같은 둥지에 있는 원 둥지 새의 알을 밀어 내어 떨어트리고 자기가 원 둥지 새의 새끼인양 그 둥지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뻐꾸기 새끼가 원 둥지 새의 새끼인양 행세 하면 원 둥지 새 어미는 자기 새끼인줄 알고 먹이를 물어다 키운다. 그렇게 해서 다 성장하고 나면 그 뻐꾸기는 원 둥지 주인을 버리고 새로운 둥지로 날아가 버린다”며 자신의 현재 상황을 뻐꾸기에 비유했다.

그는 “참 묘한 새다. 그러나 사람은 뻐꾸기처럼 살면 안 되겠지요. 그렇지 않습니까?”라면서 에둘러 자신의 복당을 반대하는 의견들에 대한 불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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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은 16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시 ‘뻐꾸기’를 언급하며 “뻐꾸기 정치를 해선 안 된다. 뻐꾸기 알이 되는 비열한 정치를 해서도 안 된다. 음험한 목적을 가지고 국민을 기망하는 뻐꾸기 정치는 곧 탄로 나고 정계 퇴출 된다. 당당하게 정치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26년 동안 아무런 계파에 속하지 않고 이 아사리판에서 국회의원 5선, 광역단체장 2선, 원내대표, 당대표 2번, 대통령후보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당당함에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홍 의원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복당 의사를 밝혔지만 당내에서도 복당 반대 여론이 나오며 찬반이 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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